5월29일(월) 게임주가 전거래일(5월26일) 오름장세를 내줬다.

총 30개 종목 중 22개가 하락, 평균등락율이 -1.10%로 전거래일 4거래일만의 반등(+0.46%)을 지키지 못한 것.

중소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룽투코리아가 -7.82%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모바일게임사 넵튠(-4.30%)을 비롯한 웹젠(-4.15%), 조이시티(-4.15%), 네오위즈(4.04%) 등 중견게임사 4% 넘게 하락했다. 이 외 한빛소프트와 엠게임이 각각 3.12%와 2.14% 내렸다.

상승종목은 7개로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3.52%(5000원) 상승했고 액션스퀘어, 게임빌 등이 각각 +2.41%와 +1.90%, 엔터메이트가 +1.49%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나머지 액토즈소프트,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등은 1% 미만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5월 기대신작을 출시한 게임사 중에서는 엔터메이트만이 전거래일보다 1.49%(60원) 올랐다. 엔터메이트는 지난 5월23일(화) 레이드몹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 '루디엘'을 출시했다.

5월25일(목) 같은 날 '아제라:아이언하트'와 '마제스티아'를 론칭한 웹젠과 컴투스는 각각 4.15%(850원)과 0.26%(300원) 하락했다.

► 넷마블게임즈 3.52% ↑, 상장 이후 최대 상승율…KTB투자증권, 목표가 17만원 제시
넷마블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3.525(5000원) 올랐다. 지난 5월12일 첫 거래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종가는 14만7000원이다.

거래량은 약 67만주 가량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만주 가량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만3384주를 순매도했다.

KTB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청소년이용자불가 판정 이슈 등으로 매출 하향세로 단기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카루스 모바일''테라 모바일' 등 신작 모바일MMORPG에 힘입어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0.66%(2500원) 상승한 37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5월26일 +3.15%에 이은 연속상승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888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90주와 4769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룽투코리아 7.82% ↓ 급락…종가 1만2000원선 붕괴
룽투코리아가 전거래일보다 7.82%(950원) 하락, 나홀로 급락했다. 종가는 1만1200원으로 지난 4월12일 회복한 1만2000원선이 30거래일만에 무너졌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169주와 3만5679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만8561주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3월말 부터 모바일RPG '열혈강호 모바일' 중국 출시 기대감과 초반 돌풍으로 강세를 보이며 1만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4월18일에는 1만6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최고 종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26일 룽투코리아는 3D 모바일 액션RPG '아이레트:천공의성'을 출시했다.

► 엔터메이트 1.49%↑,2거래일연속 상승…'루디엘' 초반 두각
엔터메이트가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5월29일 전거래일보다 1.495(60원) 상승, 4085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8만2169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34주와 1만370주씩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8504주를 순매수했다.

'루디엘'의 초반 돌풍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터메이트가 지난 5월23일(화) 출시한 신작 모바일액션RPG '루디엘'은 출시 첫 주말을 지나면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