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수) 게임주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30개 종목 중 21개가 올랐고 8개 하락했다. 전일 22개 종목하락과는 확실한 대조를 보였다.

그동안 약세를 지속한 중소형 모바일게임주의 강세와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마감, 오름장세에 일조했다.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게임주는 '넵튠'으로 전일보다 6.59%(470원) 올랐고 룽투코리아가 +4.02%로 뒤를 이었다. 넵튠은 지난 5월24일 +0.92% 이후 4거래일만에, 룽투코리아는 지난 5월25일 +0.41% 이후 3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이 외 네오위즈(+3.83%), 컴투스(+3.64%)가 3%대, 파티게임즈(+2.90%)와 와이제이엠게임즈(+2.19%)가 2%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은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1.70%와 1.14%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1.14%(800원) 뛴 7만1000원을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1.11%(1100원) 내린 9만8100원으로 마감됐다.

8개의 하락 종목 가운데서는 엔터메이트가 전일보다 4.41%(180원) 빠지며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외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넵튠 6.59% ↑…5월11일 거래재개 후 최대 상승
넵튠이 전일보다 6.59%(470원) 올랐다. 지난 5월11일 액면병합 이후 재개된 거래일 가운데 최대 오름폭이다. 거래량도 234만5000주를 상회했다. 5월11일 이후 최대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750주를, 기관이 80주를 순매수했다.

한편 넵튠은 지난 4월21일부터 5월10일까지 액면병합에 따라 정지됐던 거래가 5월11일(목) 재개됐다. 당일 주가는 4.00%했지만 이후 5월29일까지 12거래일 동안 5월17일(+0.49%)과 24일(+0.92%)을 제외한 12거래일 모두 하락마감됐다. 약세의 지속으로 5월17일 9360원의 종가는 7130까지 밀렸다.

► 룽투코리아 4.02%↑…교육사업 물적분할키로 결정
룽코리아도 전일보다 4.02%(450원) 상승,  최근 한 달 중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이날 종가는 1만1650원이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7567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7만3300주를 순매수했다. 2017년 단일거래일중 최대 물량이다.

이날 룽투코리아는 게임사업에 집중키 위해 교육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게임사 룽투게임의 자회사인 룽투코리아는 지난 2014년 4월 교육서비스업체 아이넷스쿨을 인수하면서 코스닥에 입성한 바 있다.

► 컴투스 3.64%↑…기관투자자,  2017년 최대물량 순매수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가 전일보다 3.64%(4200원) 오르면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1만9600원이며 거래량은 7만2161주로 전일보다 약 19%가 늘었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2만5242주를 순매수, 2017년 단일 거래일 중 최대 물량을 담았다. 외국인은 1만5549주를 순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컴투스는 지난 5월25일(목) 신작 모바일게임 '마제티아'를 전세계 150개국에 출시했다. 주가는 출시기대감으로 5월22일부터 24일까지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출시 후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