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10월 24일 평균등락률 +0.84%로 전일 마이너스(-0.54%)에서 반등했다. 20개 종목이 상승했고 10개가 하락했다. 한빛소프트와 드래곤플라이는 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가 7.09% 상승하며 급등했고 엔터메이트가 -7.39%로 급락했다. 엔터메이트는 전일 폭락(-25.69%)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이다.

신작의 국내외 진출을 앞둔 게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이카루스M'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넷마블게임즈가 3.51%, 중국에서 '기적MU:각성' 출시를 앞둔 웹젠이 3.13% 올랐다.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5.43% 상승했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선데이토즈는 -2.46%(500원)로 전일 반등(+3.31%)를 잇지 못하고 하락했다.

신작 이슈가 없는 액토즈소프트 역시 전일보다 5.19%(750원) 상승했다. 10월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만 5200원으로 지난 9월 21일(1만 4850원) 붕괴된 1만 5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4만 635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만 2532주를 사들였다.

웹젠(2만 8200원)과 넷마블게임즈(17만 8000원), 펄어비스(14만 7000원)는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 아키에이지 비긴즈 출격 D-1, 게임빌 +0.15% 찔끔 반등
10월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비긴즈' 출시를 하루 앞둔 게임빌은 0.15%(100원) 올랐다.  지난 10월 14일 이후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외국인이 1만 2205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18주와 6584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게임빌은 오는 11월 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공시했다.

▶3거래일 연속상승…넥슨지티 2.98%↑·넵튠 2.75%↑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게임주 오름장세를 이끌었던 넥슨지티와 넵튠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넥슨지티는 전일보다 2.98%(350원) 뛴 1만 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9만주에 육박했다.  외국인이 10만 4708주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만 5578주와 8152주를 순매수했다.

넵튠은 2.75%(400원) 상승했다. 지난 10월 20일 반등 이후 오름장세를 하루 더 늘렸다.  거래량이 129만 3972주로 10월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만 6013주를 팔아치우며 3거래일째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3만 5769주를 사들였다.

▶넷게임즈 2.14%↑, 3거래일 연속상승…개인 팔고, 외국인 사고
'오버히티' 개발사 넷게임즈는 전일보다 2.14%(70원) 올랐다. 10월 20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은 63만 7538주로 전일보다 약 75%가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 8589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이어온 사자(BUY) 행진을 일단락 졌다.
외국인은 1만 3589주를 사들이며 10월 13일 이후 7거래일만에 사자를 나타냈다.

▶엔터메이트 7.39% ↓…신작 모바일게임 '패왕' 출시 연기
엔터메이트 7.39%(160원) 하락했다. 전일 폭락(-25.69%)에 이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2130원이다. 2017년 최저치다.

거래량은 347만 2728주로 2017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관이 26만 5755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 투자자는 25만 6958주를 순 매수했다.

한편 10월 24일로 예정됐던 신작 모바일게임 '패왕'의 출시가 연기됐다. 업체 측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론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웹젠 3.13%↑, 장중 2만8200원 신고가 경신…외국인 사자로 급선회
웹젠이 전일보다 3.13%(850원) 올랐다. 종가는 2만 80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2만 8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이 1만 727주를 순매도했다. 10월 13일부터 8거래일째 매도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기관은 7738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 5947주를 담았다. 지난 10월 13일 이후 8거래일만의 사자(BUY)다.

▶넷마블 3.51%↑, 장중 17만 8000원 사상 최고가…15조 시대 열었다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3.51%(6000원) 상승했다. 하루 만의 반등으로 종가는 17만 7000원이다.  거래량은 50만 8000주를 넘었다. 기관이 8만 7013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만 8886주와 4만 9420주를 팔아치웠다.

넷마블은 전일 리니지2레볼루션 글로벌 출시일(11월 15일)과 신작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 티저 사이트 오픈 등 호재성 이슈를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1.44% 하락했다.

한편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넷마블의 시총은 15조 482억 원으로 15조원 시대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