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금요일, 2017년 마지막 연휴를 앞두고 게임주가 급등했다. 평균등락률 +1.64%로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급락에서 벗어난 것.

2018년 신작 모바일게임 출격에 나서는 선데이토즈(+12.11%), 게임빌(+5.72%), 펄어비스(+3.97%)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을 텃밭으로 한 위메이드(10.75%)와 액토즈소프트(+5.69%) 역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올랐다.
컴투스가 +4.30%(5500원)로 급등했고 웹젠이 +2.64%(950원) 상승했다. 대장주 넷마블게임즈도 전일보다 2.52%(4500원) 오른 18만3000원으로 마감됐다. 12월 14일 이후 6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카카오(+0.39%)와 엔씨소프트(+0.11%), NHN엔터테인먼트(보합)는 박스권에서 맴돌았다.

펄어비스(22만5000원)와 선데이토즈(2만9250원)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드래곤플라이(4205원)와 플레이위드(7300원)는 2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2월 22일 금요일, 2018년 벽두부터 기대신작 출격에 나서는 선데이토즈와 게임빌과 펄어비스가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켰다.

 
▶게임빌 5.72%↑, 2거래일 연속상승…야심작 '로열블러드' 기대감 고조전일 급락에서도 +0.64%로 선전했던 게임빌. 12월 22일 전일보다 5.72%(4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8만32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7만3077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일보다 약 60%가 늘었다. 개인이 5만7509주를 순매도, 12월 최대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이 4만7266주를 순매수, 9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외국인도 2만460주를 사들였다.

게임빌은  오는 2018년 1월 12일(금) 자체 개발 신작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100여명이 투입돼 2년 반 동안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야심작이다.

'돌발 임무’로 명명된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해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으로 이전 MMORPG와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을 슬로건으로  '최고 성능의 장비 비판매'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등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 3.97%↑, 장중 신고가…개인 팔고, 기관·외국인 사고
게임빌의 야심작 '로열블러드'와 함께 1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과 서비스에 직접 나선 펄어비스도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3.97%(8600원) 상승, 전일 +1.07%에 이어 연속 상승을 보인 것. 장중에는 22만5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경신한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종가는 22만5000원으로 22만원 선을 뚫었다. 거래량은 14만2231주로 전일보다 약 21%가 줄었다. 개인이 2만1986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만6262주와 6148주를 순매수했다.

▶선데이토즈 12.11%↑ 장중 2만9250원 신고가…'위 베어 베어스' 1월 초 출시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12.11%(2950원) 뛰었다. 2017년 가장 높은 오름폭이며 지난 12월 15일 이후 5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64만8579주로 올해 들어 2번째로 많았다.

개인이 10만1853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만396주와 8874주를 순매수, 3거래일째 동반매수를 나타냈다.

선데이토즈는 오는 1월 초 신작 모바일게임 '위 베어 베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 2.52%↑, 6거래일만의 상승…기관 사고, 외국인 팔고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2.52%(4500원) 올랐다. 종가는 18만3000원으로 전일 무너진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만9567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도 2497주를 팔았고 기관은 9만1934주를 샀다. 2거래일째 순매수다.

▶엔씨 0.11%↑, 2거래일째 제자리…외국인·기관, 2거래일째 쌍끌이 매수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11%(500원) 상승한 43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보합세다. 거래량은 11만290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 투자자가 2만3030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856주와 8805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월 21일(목) 대만에 출격한 '리니지M'이 현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