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수요일, 게임주가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평균등락률이 플러스(+0.01%)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32개 종목 중 11개가 올랐고 17개가 하락했다. 썸에이지, 파티게임즈, 위메이드, 조이시티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월 신작 출시를 앞둔 게임빌,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등이 하락마감됐다. 대신 해외서 날아든 희소식에 웹젠이 급등(+8.31%)했다. 웹젠은 장중 4만29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더블유게임즈도 전일보다 2.95%(1500원) 올랐다.

웹젠은 이날 '뮤 오리진' 후속작 '기적MU:각성'이 중국에서 공개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자사의 간판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와 '테이크5'가 12월 결제액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액토즈소프트로 전일보다 10.45%(1950원) 뛰었다. 넵튠과 룽투코리아는 각각 +4.30%와 +3.74%로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이 외 카카오가 전일보다 1.71%(2500원) 뛴 14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엠게임은 1.63%(80원) 상승, 2거래일째 상승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1.46%(45원) 오른 313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2월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엔터메이트 4.32%↓, 리버스D 신규 영상 공개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종목은 엔터메이트로 전일보다 4.32%(95원) 하락했다. 종가는 2105원이며 거래량은 21만6632주다.

이날 장중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MMORPG '리버스D'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엔터메이트는 지난 12월 22일부터 1월2일까지 5거래일 연속상승, 1600원대의 주가가 2200원(종가기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넷마블 3.98%↓, 3거래일째 지지부진
신구대장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가 하락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3.98%(7500원) 내렸다. 거래량은 33만8978주로 전일보다 약 191%가 늘었다.

기관이 16만7649주를 순매도했다. 2017년 하반기 이후 최대 매물이다.
개인이 13만4616주를, 외국인이 3만3212주를 순매수했다.

▶엔씨 2.58%↓, 2거래일 연속하락…기관 매물 폭탄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2.58%(1만1500원) 빠졌다. 전일 -0.22%에 이은 2거래일째 하락이다. 종가는 43만5000원으로 44만원 선이 4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23만3834주로 전일보다 약 93%가 늘었다. 기관이 9만2282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7만3074주를, 외국인은 1만8730주를 사들였다. 이날 엔씨는 리니지M에서 신년 맞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1월 신작 출시 게임사 일제히 하락…게임빌(-0.32%)·펄어비스(-2.97%)·선데이토즈(-3.87%)
1월 12일(금) '로열블러드'를 앞세워 2018년 황금기대작의 포문을 여는 게임빌이 전일보다 0.32%(300원) 내렸다. 지난 12월 20일 이후 7거래일만의 하락이다.
거래량은 22만2529주며 종가는 9만22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1주와 8452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5387주를 순매수했다.

1월 9일(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출시하는 컴투스는 3.87%(1050원) 하락했다. 외국인이 9609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은 1만1734주를 순매수했다.

1월 하순 '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를 앞둔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2.97%(7400원) 내린 24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8만7213주를 순매도,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이었다.  개인은 7만7753주를, 외국인은 9182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