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로 4월의 문을 연 게임주가 반등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4월 3일 33개 종목 가운데 절반가량인 16개가 올랐다. 위메이드와 와이디온라인은 각각 +4.53%와 +4.10%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더블유게임즈(+3.50%)와 네오위즈(+3.08%)는 3% 넘게 올랐고 조이맥스(+2.89%), 미투온(+2.43%)는 2%대의 오름장세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최근 강세를 보인 넷게임즈가 -2.74%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2.47%)와 플레이위드(-2.27%), 엔씨소프트(-2.11%), 룽투코리아, 엔터메이트(-2.08%)로 2% 넘게 빠졌다.

액션스퀘어와 신스타임즈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우량주는 엇갈렸다. 더블유게임즈가  3.50%(24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 하락에서 벗어났다.

넷마블게임즈와 펄어비스는 각각 0.95%와 0.71% 뛰었다.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된 오름장세를 4거래일째로 늘린 것. 웹젠은 +0.47%로 2거래일째 강보합세를 보였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94%와 1.95% 내렸다. 2거래일째 하락마감이다.

엔씨소프트는 2.11%(9000원) 하락했다. 3거래일만의 우하향이다.

증권가의 호평으로 3월 중순부터 강세를 이어온 선데이토즈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4만4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전일보다 600원(+1.42%) 오른 4만2950원이다.

 
▶와이디온라인 4.10%↑…개인 팔고, 외국인 사고
관리종목을 전후해 약세를 보인 와이디온라인이 모처럼 올랐다. 전일보다 4.10%(100원) 상승한 것. 거래량은 43만7508주(정규장 마감기준)이며 종가는 2540원이다.

개인이 2만2091주를 순매도,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이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었다.

▶위메이드 4.53%↑ 화끈 반등…외국인 사자(BUY)로 급선회
위메이드가 전일보다 4.53%(2250원) 올랐다. 전일 하락폭(-3.03%)을 뛰어넘는 상승이다. 종가는 5만1900원으로 5만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26만9090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이 1만488주를, 기관이 650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1190주를 사들였다.

▶선데이토즈 1.42% ↑ 외국인 2거래일째 강력매수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1.42%(600원) 올랐다. 지난 전일 반등 이후 2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4만2950원이며 거래량은 32만주를 상회했다.

개인이 4만2962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이 4만2323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 2.11%↓ 하락 전환…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2.11%(9000원) 내린 41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29일 -1.56% 이후 3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60주와 574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1433주를 순매수했다.

▶ 엠게임 0.68%↓, 2거래일째 약보합…'귀혼 소울세이버' 사전등록 시작
엠게임이 모처럼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귀혼 소울세이버' 사전 예약에 나선 것.

이 작품은 엠게임의 인기 PC온라인게임 '귀혼'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캐주얼 게임이다.  정식 출시는 4월 중이며 한국은 물론 영어와 중국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동시 론칭 예정이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0.68%(30원) 하락했다. 종가는 4350원이다. 거래량은 9만1013주로 2018년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2만2066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