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지스타2014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넥슨, 엔씨소프트, 엑스엘게임즈 등이 참가하고 스마일게이트도 처음도 이번 게임전시회에 B2C(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에 나선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은 이미 대행사를 선정해 참여 부스 컨셉과 홍보 도우미 선정에 나섰다. 처음으로 B2C 참석을 선언한 스마일게이트 아직 대행사조차 선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일 출품작 선정과 해당 게임의 공개 범위 등 전시 내용은 고사하고 현재 전시 공간의 컨셉을 위한 확정짓기 위한 준비 작업도 하지 못한 셈이다.

올해 지스타는 예년보다 약 10여일 늦어진 11월20일 시작된다. 이전보다 다소 늦춰졌지만 B2C 부스 참여 경험이 없는 스마일게이트 얼마나 빠른 준비를 통해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과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지스타 대행사 상당수가 엔씨소프트와 넥슨 등 메이저 기업의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아직 약 2달여간의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경쟁력 있는 전시를 위해서는 결코 여유롭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