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분기 또 한번의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

9월25일 이트레이드증권에서는 컴투스가 3분기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RPG '서머너즈 워' 국내외 매출 상승및 안정화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이트레이드 증권 리포트에 따르며 지난 4월 구글과 애플을 통해 론칭된 '서머너즈 워'의 국내 매출이 2분기 대비 18억원 증가한 63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서머너즈워는 2분기 10위권 초중반에 국내 매출 순위가 7월과8월 소폭 하락했지만 9월 급성장, 10위 내 입성했다.

6월, 일일 매출 3억원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은 7월과 8월 상승세를 보였고 9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일매출이 5억~1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서머너즈워'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컴투스는 3분기 매출 약 828억, 영업이익 432억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2분기 430억보다 92%, 영업이익은 150% 성장한 수치다.

이트레이드측은 컴투스는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쿵푸팻, 컴투스프로야구2015 3D, 타이니월드 등 자체 개발작 6종을 포함한 신작 모바일게임 약 8종의 추가 매출 가능성때문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폭발적 호조가 지속된 3분기에도 컴투수의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4분기 역시 서머너즈워 롱런과 추가 매출원이 될만한 신작이 론칭돼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10여개국에 론칭한 SNG '쿵푸펫'이 10월초 지역을 확대해 출시될 예정이다.

4분기 기대 신작인 TCG기반의 전략 RPG '소울사커'는 9월~10월 사이,  '컴투스프로야구2015 3D'는 오는 4분기 출격 예정이다. 또 자체개발 RPG '타이니월드'과 퍼블리싱 스포츠모바일게임 '9innings MLB manager'도 글로벌 동시 론칭을 준비중이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국내 구글에 론칭된 바 있는 축구 매니지먼트 TCG '사커스피리츠'가 4분기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