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넥슨일본법인이 최대주주로 엔씨소프트의 경영 의견 전달과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려스럽고 한국 게임경쟁력 약화로 귀결되지 않도록 현재 경영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밝혔다.

과도한 경영간섭이므로 현재 경영권 방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우선 엔씨는 넥슨법인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다며 법과 원칙, 그리고 고객과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이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려도 내비쳤다. 대화 채널 가동 중인 상황으로 신뢰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씨는 "최근 양사가 경영진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하는 가운데 나온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며 "전체 주주들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전했다.

넥슨재팬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훼손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