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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메이플스토리M,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 황금기대작 잇단 론칭 예고
창사 이래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보낸 넥슨, 9월에는 전무무후한 신작 출시를 이어가며 한국 게임산업 맏형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려 4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맹공을 펼친 것.
우선 지난 9월2일 9월2일 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를 품다2 PK'를 출시했다. 엔도어즈(대표 신지환)이 개발한 이 작품은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에 기반하고 있다.
5일 후인 9월 7일에는 '삼검호2'의 안드로이드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검호2'는 중국 개발사 위드플레이가 개발한 무협 RPG로 메인 캐릭터와 최대 4명의 협객을 동반하여 펼치는 개인 및 파티 던전, 문파 간 필드 전투 시스템 ‘문파시련’, 1:1 ‘PVP(Player vs. Player)’ 등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직후에는 9월20일에는 모바일 SRPG 'M.O.E.'(Master Of Eternity,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미소녀와 메카닉의 신선한 조합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따라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전략 요소를 가미한 RPG다. ‘보스공략’ ‘랭킹경쟁’ ‘PVP(Player vs. Player)’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360도 회전 카메라 각도를 활용한 ‘턴제 3D전투’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픽시(미소녀)를 수집하는 재미요소와 풀 3D로 제작된 픽시를 VR기기를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모드’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월28일에는 신개념 카드배틀 게임 '디오에스(D.O.S)'의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9월에만 출시한 작품만 4종으로 넥슨은 일주일에 1종의 신작을 출시한 셈이다. 출시만 4종으로 넥슨은 9월 신작의 테스트도 쉼없이 실시했다.
테스트는 추석 연휴 줄기차게 이뤄졌다. 우선 지난 9월21일 매니지먼트RPG '리터너즈' 2차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자체 개발작으로 이번 테스트는 9월28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다음 날인 9월22일에는 스킬덱RPG ‘자이언티카' 1차 테스트에 나섰다. 테스트는 오는 27일까지다. 두바퀴소프트가 개발중인 '자이언티카'는 액션에 전략을 더한 신개념 스킬덱RPG로 오픈필드에서 실시간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고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파티플레이 및 PvP(Player versus Player), 레이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닷새간의 추석 연휴(14일~18일)를 고려할때 넥슨의 행보는 미친 질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주만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 9월20일 출시된 SRPG 'M.O.E.'(Master Of Eternity,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는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6년 '자체 개발 신작 모바일게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위권 진입으로 넥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하고 있다.
넥슨의 질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10월에도 파상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는 황금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메이플스토리' 기반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이 포함됐다.
'메이플스토리M'은 '붉은보석2' '리니지2레볼루션' 등과 함께 흥행대작 온라인게임 기반 모바일게임으로 4분기 최고 기대작 빅3 중 하나다.
이 외 띵소프트가 개발중인 '삼국지조조전 온라인'도 10월 내 론칭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유명 패키지 게임 '삼국지 조조전'을 기반으로 제작중이며 지난 9월1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이 대형화되면서 개발 인력을 물론 투자금과 기간까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의 한달의 4종의 신작 출시와 잇단 테스트는 국내 게임사에서는 감히 흉내기조차 힘들만큼의 빠듯한 일정이다.
넥슨의 미친 질주는 차원이 다른 한국 게임산업 맏형의 모습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한 아직까지 점령하지 못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다.
과연 넥슨이 파상공세를 앞세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