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수) 게임주 평균등락율이 +0.90%로 하루만에 플러스 장세로 돌아섰다.

상승종목은 11개로 전일과 동일했지만 썸에이지가 +12.15%로 급등했고 로코조이가 +4.14%로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종목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종목은 15개로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3.09% 하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2.46%), 플레이위드(-2.27%), 바른손이앤에이(-2.09%), 엔씨소프트(-2.08%) 등은 2% 넘게 빠졌다.

게임주의 신저가 행렬은 이어졌다.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와 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가 10월12일 장중 년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 모바일맏형 컴투스· 게임빌, 년중최저가
 컴투스는 장중 9만6100원까지 내려가며 이전 신저가(9만7600원)을 갈아치웠다. 종가는 1.72%(1700원) 빠진 9만6900원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285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7주와 3만1211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소울즈'의 韓·美·日 테스트에 앞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게임빌은 전일보다 1.19%(700원) 하락한 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9월30일부터 8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중에는 년중 최저가인 5만7900원까지 밀렸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965주를 순매도했다.

► '미르 IP 사업' 관련 법적 공방 …위메이드·액토즈소프트, 또 신저가
 최근 미르의전설 IP(지적재산권) 사업과 관련해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는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역시 신저가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1.07%(200원) 상승하며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장중에는 1만8500원까지 내려가며 년중 최저가를 갱신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장중 1만64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전
일보다 1.48%(250원) 하락한 1만6600원이다.

► 엔씨소프트 2.08% ↓… 4거래일 연속하락
9월 중순부터 고공행진을 펼쳐온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2.08%(6000원) 내린 28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하락으로 거래량은 29만주를 상회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2주와 5657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증권에서 이날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내년 영업이익 급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하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오동환 연구원은 연말까지 대작 출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상승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넷마블게임즈는 13일로 예정됐던 '리니지2레볼루션'  테스트를 취소하고 오는 11월 중 정식 출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가에서 엔씨소프트와 향후 전망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던 한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 일정이 미뤄진 셈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4.85%내린 27만4500원까지 밀렸다.

► 썸에이지 12.15%↑…나홀로 급등
 썸에이지는 이날 오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거래량은 2723만3074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만676주를, 개인이 387만4125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1만5100주를 순매도했다.

한편 조이맥스는 모바일게임과 일부 1세대 게임주의 약세와 달리 연일 오름장세를 이었다. 10월12일 전일보다 0.12%(10원) 상승, 7거래일째 상승마감한 것. 종가는 8230원이다.

► 바른손이앤에이 온탕서 냉탕으로…HIT(히트) 중국 서비스 일정 발표
 바른손이앤에이는 요동쳤다. 장중 15.60%까지 상승했지만 장마감을 앞두고 하락전환됐다. 종가는 전일보다 2.09%(75원) 내린 3515원이다.

거래량은 2960만주를 상회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7주와 7만3442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바른손이앤에이는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해 흥행한 모바일RPG 'HIT(히트)'의 중국 서비스 일정이 발표되면서 급등했지만 오후 들면서 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돌아섰다.

‘히트’의 중국 출시는 10월21일(애플 앱스토어)와 27일(안드로이드 채널)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