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이 -0.08%로 마감됐다. 전거래일(-1.80%) 급락에서 탈출했지만 상승전환에는 실패했다.

28개 게임주 중 14개가 상승했다. 로코조이가 전일보다 5.06% 오르며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4360원이다. 컴투스(+3.43%)와 위메이드(+3.19%), 미투온(+3.15%) 등이 3% 넘게 오르며 뒤를 이었다.

하락종목은 13개로 바른손이앤에이가 -8.13%(305원)로 최대 낙폭을 기록해다. 모바일게임 신예 게임주 썸에이지와 액션스퀘어는 각각 5.44%와 4.92%로 내렸다.

이외 네오위즈게임즈와 소프트맥스, 한빛소프트가 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일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1세대 중소형주와 모바일게임주는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 '미르' IP 분쟁, 희비교차 … 액토즈 4.92% ↓ '하락지속', 위메이드 +3.19% ↑
 '미르의전설2' IP(지적재산권)과 관련해 위메이드와 분쟁중인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4.92%(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만5450원다. 장중에는 1만5400원으로 전일 신저가(1만6000원)을 또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7만919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지난 8월1일(10만주) 이후 약 75일만에 7만주를 넘었다.

이날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정당하게 계약을 맺지 않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중인 샨다게임즈 2종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새벽 애플 앱스토어는 위메이드의 신고에 근거해 모바일게임 '결전무쌍(无)'과 '무쌍패업(无)'의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가 중단된 모바일게임 2종은 모두 샨다의 모회사이자 세기화통의 작품이다. 위메이드는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와 자사의 동의없이 샨다가 '열혈전기'와 유사한 두 작품의 서비스 권한을 부여했기에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3.19%(600원) 상승한 1만9400원을 장을 마쳤다.

► 액션스퀘어, 엔씨소프트, 게임빌 반등 …연속하락서 탈출
 최근 5거래일 이상 하락했던 종목이 소폭 상승, 반등을 꾀했다.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은 전일보다 1.09%(600원) 올랐다. 10월 들어 첫 상승마감이며 지난 9월30일부터 10거래일 연속 하락에서의 탈출했다.
 종가는 5만5600원이다. 하지만 장중에는 5만4600원까지 밀리며 전일 기록한 신저가(5만4900원)을 또 다시 갱신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도 6거래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10월14일 전일보다 0.89%(2500원) 상승한 28만4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4355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51주와 8431주씩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도 우위는 지난 9월30일부터 10거래일째다.

엠게임은 전일보다 0.53%(30원) 상승한 56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10월7일부터 13일까지 지속된 하락장세를 일단락했다.

이외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2.15%(140원) 오르며 지난 10월5일 7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640원이며 거래량은 16만8217주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3만7396주를 순매도, 지난 10월4일부터 9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보다 2.90%(350원) 하락했다. 종가는 1만1700원으로 상장 이래 처음으로 1만2000원선이 무너졌다.

장중에는 1만1600원으로 신저가를 나타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132주와 5662주씩을 순매도했다. 이틀째 동반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