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소폭 상승했다. 게임주는 급락했다. 평균등락율 -1.94%로 10월 들어 가장 낮았다.

이날 총 28개 게임주 가운데 상승 종목은 6개에 그쳤다. 최대 오름폭은 액션스퀘어의 +3.58%며 데브시스터즈가 +3.33%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4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20개다. 낙폭도 컸다.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던 미투온은 -9.42%로 급락했다. 조이시티와 로코조이는 각각 전일보다 7.66%와 7.39% 하락했다. 이 외 한빛소프트, 선데이토즈, 드래곤플라이, 소프트맥스, 웹젠 등이 4% 넘게 빠졌다.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각각 3.13%와 1.56% 내렸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06%(3000원) 오른 28만6500원으로 마감됐다.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액션스퀘어는 역주행했다. 전일보다 3.58%(26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10월 들어 3분기 실적과 성장동력 부재 등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액토즈소프트, 게임빌, 네오위즈게임즈, 웹젭 등은 또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외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는 하락장세를 하루더 늘렸다. 와이디온라인은 전일보다 1.43%(70원) 빠진 4815원으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파티게임즈는 0.91%(80원) 하락, 지난 10월7일부터 8거래일 연속하락했다. 종가는 8840원이다.

► 조이시티 7.66%↓ … IBK투자, 목표가 3만9000원 ->3만5000원 '하향'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7.66%(1700원) 하락한 2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0월13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54주와 2606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222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에서는 조이시티의 3분기 실적 우려를 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주요 매출원인 '주사위의 신'의 순위하락으로 매출 부진을 점쳤다.

하지만 4분기 신작 게임 '가두농구''앵그리버드 다이스' 출시 등으로 상승 동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엔씨소프트 1.06%↑…리니지 레드나이츠, 쇼케이스 일정공개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1.06%(3000원) 상승했다. 1% 넘는 상승은 지난 10월5일(+1.685)이후 9거래일만이다. 종가는 28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526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6373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1만194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기반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10월27일 상암동CGV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리니지 레드나이츠' 플레이 버전 공개 및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