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하락마감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6.87포인트(0.35%)하락한 1967.53으로, 코스닥은 3.80포인트(0.61%) 내린 617.43으로 장을 마친 것.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폭풍에 이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게임주도 하락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평균등락율 -0.26%로 지난 11월11일부터 3거래일째 마이너스를 이었다.

상승종목은 9개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투온이 +3.52%로  가장 높게 뛰었고 한빛소프트가 +2.1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썸에이지, 로코조이, 게임빌, 바른손이앤에이,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조이맥스 등은 +1% 내외를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16개다.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3.04% 빠지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와이디온라인(-2.48%), NHN엔터테인먼트(-2.11%)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13개 종목은 -1%대의 약세를 보였다.

► 한빛소프트 2.19%↑ … 4거래일 연속상승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2.19%(120원) 상승했다. 지난 11월10일 +6.04%를 시작으로 4거래일째 오름세다. 종가는 5610원이며 거래량은 48만4168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5661주를 순매도했다.

한빛소프트는 전일 2016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82.8% 늘어난 71억88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손일은 13억400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 엔씨소프트 0.81% ↓… 외국인 11거래일째 순매도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0.81%(2000원) 빠진 24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1월11일 이후 3거래일째 약세다.

거래량은 18만4322주로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8921주를 순매도, '팔자(ESLL)'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4298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5만4073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리니지 이터널' 출시 전까지 우상향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 컴투스 보합…5거래일 연속하락 일단락
 최근 5거래일 연속하락했던 컴투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장중 2.18%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반납, 결국 전일과 동일한 8만26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컴투스는 이용국 부사장은 자사가 6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 게임빌 1.09% ↑…신작 모바일RPG '데빌리언' 글로벌 출시 
게임빌은 전일보다 1.09%(600원) 상승, 전일 +1.86%의 오름장세를 유지했다. 종가는 5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약 15만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07주와 1만2629주씩을 팔아치웠다.

게임빌은 이날 신작 모바일RPG '데빌리언'을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데빌리언'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테라’의 대표 캐릭터 '엘린'을 비롯해 ‘카일’, '아일라' 등 매력 넘치는 메인 캐릭터가 등장하고, 인간 캐릭터로 시작해 분노 게이지를 모아 악마로 변신하는 듀얼 캐릭터의 각기 다른 액션과 스킬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결전(스테이지)’, ‘레이드’, ‘투기장, ‘지하 사원’, ‘요일 던전’ 등 스토리 모드에서 PvP 모드까지 방대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수 아이템 '데빌스톤'과 특수 스킬 '데빌스킬'을 이용하여 캐릭터의 전투 역량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