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 반등했던 게임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9개로 전일(18개)보다 절반이 줄었다. 하락 종목은 18개로 늘었다. 28개 게임주의 평균등락율은 -0.47%다.

이날 모바일게임주 파티게임즈(+5.60%), 미투온(+3.71%), 데브시스터즈(+1.39%), 컴투스(+1.15%)가 1% 넘게 올랐다.

전거래일 강세(+4.97%)를 보인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1.14%로 장을 마쳤다. 최대 낙폭은 룽투코리아로 전거래일보다 3.48%(360원)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3.21%), 한빛소프트(-3.04%)로 뒤를 이었다.

조이시티, 선데이토즈 등이 신작 관련  소식을 전했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선데이토즈는 11월28일 자사가 개발 서비스중인 웹보드 모바일게임 '애니팡 맞고' 시즌2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0.63%(150원) 내린 2만35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만3996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9907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2316주와 1만6943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는 지난 11월17일 전 세계 155개국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가 대만에서 서비스 열흘만에 인기 게임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글플레이에서는 전략게임부분 1위, 인기게임부분 5위라고 덧붙였다.

주가는 전일보다 1.38%(300원) 내린 2만1400원이다. 거래량은 2만4330주며 외국인이 3692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42주를 순매도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고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데브시스터즈는 반등했다. 전일보다 1.39%(250원) 상승, 1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1월16일 상승(+1.86%) 이후 7일 이후7거래일째 지속된 약세와 보합에서 벗어난 것.

이날 이지훈(5000주)과 김종흔(3000주) 공동대표를 비롯해 정문희 최고재무책임자(2000주)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전거래일보다 5.60%(380원) 뛰어 오른 717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강세로 지난 11월23일 붕괴된 7000원대의 종가를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전거래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일(12월14일) 발표로 급등했던 엔씨소프트는 -1.14%(3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6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7119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9907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2316주와 1만6943주씩을 순매수했다.

이날 슈로더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리미티드는 엔씨소프트 주식 110만5434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전체 지분율의 5.04%다.

증권사의 보고서도 잇따랐다. 대신증권과 유진증권이 '리니지' IP(지적재산권) 모바일게임 출시일 확정과 관련해 각각 불투명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