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게임주가 약세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12월3일 평균등락율 -3.37%를 기록했다. 지난 11월9일(-4.36%)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전체 거래량(정규장 마감기준)은 900만주를 상회하며 전거래일(549만7631주) 보다 400만주가 늘었다. 이날 총 시가총액은 전거래일(12조178억원)에서 약 3017억원이 감소한 11조7161억원이다.  2016년 들어 처음으로 12조원대의 붕괴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NHN엔터, 게임빌 등 큰 손들이 일제히 하락했기때문이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6개 게임주를 팔고 12개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집중 매도 종목은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바른손이앤에이, 로코조이, 미투온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1만4194주를 순매수, 최근 2거래일 연속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했다. 이외 웹젠과 데브시스터즈, 드래곤플라이 등에서 1만주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9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나타냈다. 컴투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 등을 1만주 넘게 매수했다.

드래곤플라이와 게임빌, 조이시티, NHN엔터 등 4개 종목에서는 순매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