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이 -0.97%다. 전일, 12월 들어 3거래일째 지속된 약세에서 반등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것.

상승종목은 13개로 미투온이 +6.57%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각각 +5.81%와 3.73%로 뒤를 이었고 와이제이엠게임즈(+2.91%), 컴투스(+2.16%)는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15개 전일(8개) 보다 두배 가량이 늘었다. 낙폭도 컸다. 선데이토즈가 -12.00%로 급락했다. 로코조이 역시 11.44% 하락했다. 이 외 게임빌이 전일보다 3.90%(1900원) 하락했고 NHN엔터테인먼트가 1.86%(850원) 빠졌다.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0.42%(1000원) 오른 24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는 2.16%(1700원) 상승했다.

조이시티는 최근 7거래일째 지속된 약세에서 벗어났다. 전일보다 0.55%(100원) 상승한 1만8400원으로 마감된 것.

► 파티게임즈 2.34% ↓… 최대주주 변경, 양수도 계약 체결
최근 전일 +4.36%로 강세를 보였던 파티게임즈는 전일보다 2.34%(190원) 내렸다. 장중  29.77% 오르며 1만550원까지 올랐지만 오름폭을 반납하며 하락마감됐다.

이날 파티게임즈는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모다정보통신에 162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사모펀드인 어큐러스그룹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조달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것으로 파티게임즈는 모다정보통신의 재무적투자자인 신밧드인베스트먼트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진행하고 모다정보통신은 유상증자를 통해 파티게임즈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 게임빌, 찔금 반등 후 하락…전일比 3.90% ↓
게임빌이 장중 4만6650원까지 밀리며 년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3.90%(1900원) 내린 4만6850원이다. 거래량은 8만4000주에 육박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283주와 1670주를 순매도했다.

게임빌은 전일 0.52% 오르며, 이전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난 바 있다.

한편 이날 웹젠도 장중 2.60%빠진 1만3100원까지 내려가며 12월5일 기록한 년중최저가(1만3200원)를 갈아치웠다.

► 선데이토즈 12.00%↓…2016년 최대낙폭  
선데이토즈가 급락했다. 전일보다 12.00%(2550원) 하락한 것. 종가는 1만8700원으로 지난 5월16일 액면병합 이후 최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2만주를 넘었고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687주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6주와 8771주를 순매도했다.

► 위메이드 5.81% ↑… 외국인 2016년들어 최대물량 순매수(+5만1556주)
'미르의전설' IP 관련해  분쟁 중인 게임사,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각각 5.81%(450원)과 3.73%(450원) 올랐다.

위메이드의 상승폭은 지난 7월13일 +6.79% 이후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약 32만9000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1556주와 2만7396주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수 물량은 2016년 들어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