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와 관련한 증권사의 보고서는 엔씨소프트, NHN엔터, 컴투스,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 주요 게임에 집중됐다. 최근 지난 2015년 5월 스팩상장한 썸에이지와 관련한 리포트(보고서)가 등장했다. 12월21일 KB투자증권이 썸에이지(208640)와 관련한 보고서를 내놓은 것.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게임 다수를 개발중이며 2017년 신작 출시 효과로 실적 개선이 주요 골자다.

썸에이지는 국내 부동의 넘버1 FPS(1인칭슈팅)게임 '서든어택' 개발진을 중심으로 지난 2013년 4월 설립됐다. '영웅for kakao'를 개발했으며 지난 2015년 5월 케이비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영웅'은 전체 매출의 99.6%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륜 연구원은 "썸에이지가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라인업이 개발 단게에 있다며 2017년 1분기 '인터플래닛' 출시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대, 실적 턴어라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썸에이지가 개발중인 게임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인터플래닛’,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WBIE)와 공동 개발 중인 ‘DC 프로젝트’ 등이 있다.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한 작품이다.

KB투자증권에서는 이중  ‘DC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DC 코믹스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지난 8월 개발 자회사인 다스에이지와 넥스트에이지를 설립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스에이지는 중국 개발사와 MMORPG를 공동 개발 중이고, 넥스트에이지는 FPS를 개발 중이다.

기존에 성공을 경험했던 수집형 RPG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외에서 수요가 있는 전략, MMORPG,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