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1월18일 제 3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3rd NTP)를 개최했다.
NTP는 넷마블의 주요 게임 소개 및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도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이날 행사 최종 주자로 방준혁 의장이 나섰다. 넷마블게임즈의 향후 비전을 밝히기 위해서다. ·

2017년 넷마블의 비전으로 'RPG의 세계화'를 제시했다.

방준혁 의장은  "리니니2레볼루션이 넷마블의 혁신과 도전 산물"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한국 게임의 주력은 RPG로 향후 넷마블이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모바일게임의 70%가량의 점유한 빅3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원빌드나 현지화가 아닌 중국과 일본, 북미/유럽 등 현지형 게임 개발을 내세웠다. 이미 한국에 선출된 게임을 일부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각 지역의 이용자가 선호하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근 1조원 가량을 투자한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 인수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고 방의장은 밝혔다.
 

방준혁 의장 최근 출시한 '스타워즈:포스 아레나'를 예로 들었다.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단행했지만 '스타워즈 아레나'는 제작부터 북미 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이용자를 겨냥한 게임으로 제작됐다며 한국에서의 마케팅이 미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향후 매출 목표도 제시했다. RPG를 중심으로 한 세계 공략에 나서 향후 3년후 매출 5조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것.

한편 이날 방준혁 의장은 2016년 리니지2레볼루션의 대흥행으로 2016년 매출 이 약 1조5029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이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