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약세로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51포인트(0.64%) 내린 2094.12로 21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은 2.92포인트(0.47%) 하락한 614.75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국내 증시와 역주행했다. 전일 약세에서 벗어난 것. 하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2월24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01%로 전일(-0.38%)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났다. 종목간 등락율의 편차는 컸다.

이날 가장 높은 상승은 액토즈소프트의 +6.81%며 엔터메이트는 +6.58%로 뒤를 이었다. 최대 낙폭은 넵튠의 -7.35%며 선데이토즈와 바른손이앤에이가 각각 -3%대의 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1.64%(5000원) 내린 30만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월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진 것. 카카오는 전일보다 0.23%(200원) 오르며 전일 약세(-1.79%)에서 벗어났고 NHN엔터는 전일보다 1.34%(800원) 내린 5만8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전일보다 1.31%(550원) 상승한 4만2400원으로 마감, 역대 최고 종가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4만3100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 게임빌 3.89%↑, 6거래일 연속 상승…컴투스 1.34% ↑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은 동반상승했다.

게임빌은 전일보다 3.89%(2200원) 오르며 지난 2월17일부터 시작된 상승장세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5만8700원으로 2017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만8295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50주와 1만6638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전일보다 1.34%(1500원) 뛴 11만3500원으로 마감, 전일 약세를 소폭 만회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6226주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426주와 1만9798주를 순매도했다.

► 액토즈소프트 6.81% ↑… 드래곤네스트2:레전드 테스트 시작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6.81%(1300원) 올랐다. 지난 2월22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이며 종가는 2만400원이다. 지난 8월4일 이후 약 200여일만에 2만원선을 회복한 것.

급등은 신작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액토즈소프트의 신임 대표 구오 하이빈은 국내 기자들과 오찬회를 개최, 드래곤네스트 모바일 버전이 오는 3월2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넥슨은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가 개발중인 '드래곤네스트2:레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 와이제이엠게임즈 2.41% ↑…VR게임 '프로젝트 인페르노 VR' 퍼블리싱 계약 체결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보다 2.41%(130원) 상승한 55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22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13주와 5599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프레이밍과 신작 VR게임 '프로젝트 인페르노 VR(가칭)'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상반기 스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페르노 VR'은 암흑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 기반 액션RPG다.

► 한빛소프트 2.71% ↓…2016년 실적발표, 매출 307.26억, 영업손실 48.66억
한빛소프트가 전일보다 2.71%(140원) 하락했다. 지난 2월17일부터 6거래일째 약세로 종가는 5030원이다.

장 마감 후 한빛소프트는 2016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307억2680만원으로 2015년 대비 38.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48억6653만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75억6421만원이다.

► 엔씨 1.64% ↓…외국계 투자자, 2017년 단일 최대물량 매도(-2만4162주)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1.46%(5000원) 하락, 지난 2월20일부터 23일까지 지속된 상승장세를 일단락졌다.

거래량은 12만8433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4162주를 순매도했다. 2017년 들어 최대 매물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1892주와 1만191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신작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H2'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작품은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 제작진이 개발 중인 야구 소재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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