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월) 게임주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평균등락율 -1.28%로 지난 2월3일(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

엔씨소프트, 컴투스, 카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6.67%(2만원) 하락, 2017년 들어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종가도 28만원으로 지난 2월22일 회복한 30만원선이 무너졌다.

컴투스와 웹젠도 각각 -4.76%와 -3.65%로 2017년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외 게임빌이 2.73% 빠지며 최근 6거래일 연속 오름장세를 일단락졌다.

이날 메이저 게임사들의 약세로 시가총액은 20조4266억원으로 전거래일(2월24일) 보다 무려 7771억원이 날아갔다.

전체 거래량은 915만2658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9개 종목서 순매수를 보이며 전거래일 '사자BUY)' 우위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웹젠, NHN엔터 등 시총 상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외 에도 바른손이앤에이, 넥슨지티, 넵튠 등에서도 강한 매수를 보였다.

매도 우위 종목은 3만4102주를 기록한 카카오, 1만5757주를 팔아치운 엠게임을 포함한 11개다.

기관은 5개 종목에서 순매수를, 10개 종목에서 순매도를 나타내며 게임주 팔자(SELL)에 앞장섰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웹젠, 카카오, NHN엔터 등 대장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순매수 종목 가운데 1만주 이상을 사들인 종목은 더블유게임즈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