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거래일, 상장 게임사들의 이슈가 쏟아졌다. 주식시장에서의 반응은 냉담했다.

3월2일 게임주 평균등락율 -0.39%로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30개 종목 중 11개가 상승했고 17개가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10.77%(2300원) 상승, 나홀로 급등했다.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과 컴투스는  각각 +2.07%와 +1.64%로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최근 네시삼십삼분이 5개국 소프트론칭 한 신작 모바일게임 '인터플래닛' 개발사 썸에이지는 전일보다 2.10%(30원) 오르며 반등했다. 지난 2월21일부터 28일까지 6거래일연속 하락에서 벗어난 것.

대장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3.83%(1만500원) 하락,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카카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3거래일째 이어지면서 전거래일보다 0.12%(100원) 내린 8만5300원으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신작 게임 출시 및 사전 예약 현황과 사업전략발표 등이 이슈가 쏟아졌지만 대다수 관련주가 하락했다.

네오위즈G 2.10% ↓…신작 모바일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출시
신작 출시 이슈를 품은  네오위즈게임는 전거래일보다 2.10%(250원) 하락했다. 종가는 1만165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절반가량이 감소한 22만9794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704주를 순매도했다. 2017년 들어 현재까지 단일거래 최대 매도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진짜야구 슬러거for kakao'를 출시했다.

조이시티 2.00%↓… PS4 게임 '3on3프리스타일' 글로벌 서비스
조이시티는 3월2일 자사의 첫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 지원 게임 '3on3프리스타일'의 글로벌 서비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언리얼엔진에 기반한 길거리 농구 소재 스포츠게임으로 총 8개 언어를 지원하며 PS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0%(400원) 하락했다. 지난 2월23일부터 시작된 하락장세를 5거래일째로 늘린 것. 종가는 1만9600원으로 지난 2월9일 회복한 2만원선이 15거래일만에 무너졌다.

오디션 with YG , 캐치몬 이슈 불구 약보합…한빛소프트 -0.60%, 엠게임 -0.53%
이 외 한빛소프트가 전거래일보다 0.60%(30원) 내린 493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빛소프트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빅뱅, WINNER, iKON, 악동뮤지션)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모바일게임 '오디션 with YG'를 라인 채널링을 통해 동남아 5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22일 AR(증강현실)게임 '캐치몬' 사전 예약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한 엠게임 역시 전거래일 보다 0.53%(30원) 하락한 5670원으로 마감됐다.

데브시스터즈 0.71% ↓…사업전략 발표 위한 기자간담회 개최
데브시스터즈는 3월2일 강남 노텔앤배서더호텔서 사업전략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자사의 간판 IP '쿠키런'을 활용한 신작 3종을 포함해 라인업 7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체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1%(100원) 내린 1만3900원으로 마감됐다. 2월28일 소폭 반등(+0.36%)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

엔씨 3.83% ↓… 블소 기반 VR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 GDC2017서 첫 공개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기관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면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3월2일 전거래일보다 3.83%(1만500원) 하락한 것. 거래량은 75만1310주로 2017년 들어 최대치를 보였다.

투자동향에서는  기관이 44만367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 2월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팔자(SELL)며 2017년 들어 최대치 매물이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 시작된 게임개발자컨퍼런스2017(GDC2017)에서 오큘러스 파트너로 참가해 자사가 개발중인 VR(가상현실) 게임 '블레이드 & 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컴투스 1.64% ↑…신작 모바일게임 '마제스티아' 최종점검 시작

3월2일(목) 신작 이슈를 품은 종목 중 컴투스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거래일보다 1.64%(1800원) 오른 것. 종가는 11만13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주를 넘었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만2662주를 순매수, 4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743주와 1만1889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컴투스는 티노게임즈가 개발중인 신작 전략모바일게임 '마제스티아' 최종 점검(파이널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 글로벌에서 동시에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3월 내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