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년중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 총액 1조원대로 되찾았다.

6월7일 더블유게임즈는 장중 전거래일보다 3600원(11.70%) 오르며 6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5년 11월4일 코스닥에 상장 이후 최고가다.

종가는 전일보다 5.32%(3000원) 오른 5만9400원이다. 시가총액은 1조365억원이다. 지난 5월23일(화) 붕괴된 1조원대를  10거래일만에 회복한 것.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3만7733주를 순매수, 지난 6월1일부터 4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기관은 4만6806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강세는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의 유력 소셜카지노게임사 '더블 다운 인터랙티브(DDI)' 인수 완료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4월 DDI 인수를 발표했고 지난 6월2일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직후 증권가에서는 DDI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4위 업체로 더블유게임즈 연결 실적이 6월 부터 반영, 올해 매출, 영업이익 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에서는 전년대비 매출 14% 늘어난 3730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1275억원으로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2년 설립, 페이스북 기반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로 성장을 이었고 지난 2015년 11월4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사상 최고가는 상장 당일 기록한 7만1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