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오락가락 장세를 지속하다 결국 전일보다 1.67포인트(0.07%) 하락한 2369.2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도 출발은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키우며 6.03포인트(0.89%) 내린 669.41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는 7월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총 31개 종목 중 23개가 하락했고  나머지 8개는 상승했다.

리니지M 출시를 하루 앞둔 엔씨소프트가 급락했다. 전일보다 11.41%(4만6500원) 하락했다. 2017년 들어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미투온은 -6.96%(690원)로 지난 5월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었고 바른손이앤에이가 4.31%(110원) 하락, 지난 6월14일 +1.90% 이후 4거래일째 약세와 보합을 반복했다.
 
파티게임즈(-3.68%)와 게임빌(-3.59%), 드래곤플라이(-3.11%)는 3% 넘게 빠졌다. 이 외 9개 종목이 -2%대를 나타냈다.

상승종목 중에서는 액션스퀘어가 +3.37%(200원)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와 넷마블은 각각 +2.91%와 +1.99%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조이맥스,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위드, 룽투코리아, 네오위즈 등을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약세장 비웃다… NHN엔터·위메이드, 52주 최고가 경신 
게임주가 곤두박질친 6월20일 위메이드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NHN엔터는 장중 8만4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신고가 8만3000원으로 넘었다. 종가는 전일보다 900원(1.09%) 오른 8만31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10주와 1만6828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동반 매수를 보였다.

위메이드도 연중 최고가 3만7500원 보다 150원이 높은 3만7650원을 나타내며 2거래일째 신고가 행진을 이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2862주와 1만76주씩을 사들였다.

▶액션스퀘어 3.37%↑… '삼국블레이드' 중 수출 계약 체결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3.37%(200원) 올랐다. 6월16일부터 3거래일째 오름 장세다.

종가는 6140원으로 지난 3월3일(6080원) 이후 약 100여 일 만에 6000원 선을 되찾았다.

강세는 중국발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전 액션스퀘어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RPG '삼국블레이드'의 중국 수출 계약을 현지 유력 게임사 '넷이즈'와 40억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1월12일 네시삼심삼분이 퍼블리싱 해 국내에 출시,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 바른손e&a 4.31%↓, 장중 신저가…넥슨, '아스텔리아' 첫 테스트 
바른손이앤에이가 전일보다 4.31%(110원) 내린 244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6월14일 이후 4거래일째 약세다.

장중에는 2350원까지 밀리며 종전 신저가 2395원을 갈아치웠다.

이날 넥슨은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가 개발 중인 신작 PC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 의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나섰다.

▶ 조이시티,  연중 최저가 또… 장중 1만7050원
조이시티도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6월16일 기록했던 1만7750원 보다 700원이 낮은 1만7050원까지 내려간 것.

종가는 전일보다 2.79%(500원) 하락한 1만74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4주와 4161주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