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6월29일(목) 평균등락률 +0.76%로 최근 3거래일째 지속된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났다.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맏형이 오름 장세에 일조했다.

상승종목은 17개며 하락종목은 11개에 그쳤다. 최대 낙폭을 보인 게임주는 위메이드로 전일보다 3.77% 하락했다. 2거래일째 연속 하락이며 종가 3만3150원이다. 지난 6월14일 회복한 3만4000원 선이 12거래일만에 무너졌다.

웹젠은 2.29%(500원) 내린 2만13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6월26일 +0.44% 이후 3거래일째 약세다.

모바일RPG '루디엘'로 주목받았던 엔터메이트는 전일보다 1.41%(50원) 하락했다. 4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3500원이다.

▶컴투스 3.34% ↑, 나흘 만에 상승…'서머너즈워' 글로벌 역주행
컴투스는 '서너머즈워:천공의아레나'의 글로벌 역주행 소식에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4년 4월 글로벌에 론칭한 '서머너즈워'가 지난 6월28일(수)자 북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 톱5에 재입성했고,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밝힌 것.

주가는 전일보다 3.34%(3800원) 올랐다. 지난 6월 23일 +0.17%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2342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2주와 1165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 4.03%↑, 나흘 만의 상승…종가 15만 원 선 하루 만에 회복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4.03%(6000원) 뛰며 최근 3거래일째 지속된 약보합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5만5000원으로 전일 하락으로 무너졌던 15만원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도 30만주를 넘어섰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5010주를, 기관이 6만527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 6월16일 부터 10거래일째 사자다.

▶ 엔씨소프트 1.70%↑, 화끈 반등…증권사, 목표주가 또 올렸다 
전일 -6.35%로 급락했던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4.70%(1만7000원) 상 승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도 벗어났다.
거래량은 62만주를 넘었고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3만7547주)과 기관(+4만9305주)이 모처럼 동반매수했다.
기관의 사자는 지난 6월15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이날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이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이 53만원에서 19.9% 높인 63만원을 제시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최근 약세와 관련해 비이성적인 것으로 루머와 우려가 만든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지나친 관심이 루머를 양산한다며 리니지M 최근 10일간 매출이 1000억원 내외이며 향후 감소보다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57만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