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리니지M' 이 업계는 물론 증권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거래소 시스템'  도입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21일 '리니지M' 거래소 시스템을 탑재한 버전을 '18세 이용가'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등급을 신청했다. 매주 수요일 등급위원회심의 회의가  개최되고, 당초 6월28일(수) 리니지M이 심사에서 빠져, 7월5일 '리니지M' 등급 판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등급 분류가 확정되는 대로 엔씨소프트는 구글 플레이에 거래소 시스템을 탑재한 18세 이용가 버전의 리니지M을 별도로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2세 이용가 버전 출시만 가능해 지난 6월21일 출시된 현재 버전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

'거래소 시스템'은 리니지M 핵심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과금 욕구를 자극하는 매출 확대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거래소 도입으로 인해 리니지M의 추가 매출 및 장기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추가 매출원 및 장기 흥행 요소 도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5일 현재(12시 45분 기준) 전일보다 1만2000원 상승한 38만7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9만1000원까지 올랐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약 1만주, 외국인이 5417주를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4만주를 상회하며 전일 같은 시간보다 44.70%가 늘었다.

한편 리니지M 이슈가 불거지면서 '리니지2레볼루션'을 서비스 중인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6월30일 부터 이어진 지지부진한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전일보다 1.31%(2000원) 하락한 15만500원선을 나타내며, 4거래일째 약보합세를 기록 중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