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역대 최고가 경신 …조이시티, 52주 최저가

7월5일(수) 상장 게임사가 주요 이슈를 쏟아내며 상승, 단비를 뿌렸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난 것.

31개 종목 중 18개가 올랐고 12개가 하락했다. 액션스퀘어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무대를 옮기는 카카오가 +4.27%로 급등했다.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더블유게임즈도 4.23% 상승, 4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장중에는 6만74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이래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2개 하락 종목 중에서는 엔터메이트가 -2.3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전일보다 2.12%(350원) 내렸다. 장중에는 1만5950원으로 종전 연중최저가(1만6000원)을 경신했다.

리니지M 거래소 추가, 별이되어라! 업데이트, 애니팡 터치 글로벌 버전 출시 등 이슈를 품은 종목 모두가 상승했다.

▶엔씨 3.60%…리니지M 청불판정, 거래소 삽입 버전 별도 서비스
7월5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심의 등급 발표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이었다. 장중 한때 4.53% 상승, 39만2000원까지 치솟은 것. 오는 7월10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무대를 옮기는 카카오는 전일보다 4.27%(4200원) 오른 10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가 포함된 버전의 심의 소식에 설왕설래했던 것. 결국 정규장 마감 후 엔씨소프트는 거래소 콘텐츠를 탑재한 리니지M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청불 버전을 새롭게 구글 플레이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종전 6월21일 청소년이용가 버전은 '리니지M(12)' 명칭을 바꿔 지속 서비스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거래소 기능을 위한 다각적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만9183주를, 기관이 3만4313주를 순매수했다.

▶게임빌 3.31%↑…효자 '별이 되어라!' 7월18일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게임빌이 전일보다 3.31%(2000원) 오른 6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3376주를 순매수, 9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7182주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일 팔자(SELL) 서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게임빌은 자사의 매출 효자 모바일RPG '별이되어라!' 대규모 업데이트를 7월18일 단행하고 이에 앞서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한편 게임빌은 전일 컴투스와 유럽과 동남아시아 통합 법인을 출범시킨 바 있다.

▶선데이토즈 2.33%↑… '애니팡 터치' 글로벌 론칭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2.33%(450원) 올랐다. 지난 6월7일 +2.60% 이래 최대의 오름폭이다. 종가는 1만9750원이다.

이날 선데이토즈는 자사의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 터치'의 글로벌 서비스(명칭 : 백야드 브래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1.97%↓, 4거래일째 약보합
대장주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보다 1.97%(3000원) 하락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4거래일째 보합과 약세를 지속한 것.

종가는 14만9500원으로 지난 6월29일 회복한 15만 원 선이 5거래일만에 무너졌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8435주와 1727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동반 매수가 일단락된 것.  개인은 1만8346주를 순매수, 13거래일째 지속된 팔자(SELL)행진에 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