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게임주가 폭풍질주를 펼치며 전체 가치 47조 원을 넘었다. 32개 종목 중 23개가 상승했고 8개가 하락했다. 조이시티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평균등락률은 +1.81%로 지난 10월 17일(+2.10%) 이래 가장 높았다. 전체 거래량도 1594만 8204주로 전거래일보다 2배 가까지 증가했다.

펄어비스를 제외한 시가 총액 최상위 종목인 넷마블게임즈(+6.57%), 엔씨소프트(+3.00%), 컴투스(+1.72%), NHN엔터테인먼트(+1.48%), 카카오(+0.33%)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견게임사인 더블유게임즈(+9.85%)와 넥슨지티(+6.43%), 웹젠(+5.76%), 게임빌(+4.72)도 강세를 나타냈다. 넷게임즈(+7.83%), 썸에이지(+6.14%), 바른손이앤에이(+5.78%), 데브시스터즈(+3.29%) 등 모바일게임주도 오름장세를 보였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전거래일보다 10.00% 내렸다. 나홀로 급락이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보인 엔터메이트 역시 6.08%(155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넷마블게임즈와 웹젠, 펄어비스는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더블유게임즈 9.85%↑ 급등…외국인, 22거래일만에 사자(BUY)
3분기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더블유게임즈는 전일보다 9.85%(5100원) 상승했다. 최근 석달 새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 5만 6900원이며 거래량은 31만주를 넘었다. 30만주대의 거래량은 지난 8월 4일(약 33만주) 이후 약 석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4542주와 3만4253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사자(BUY)는 지난 9월 27일 이후 22거래일만이다.  개인은 10만998주를 팔았다.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자사의 주력게임인 '더블유카지노' 10월 결제액이 11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과 10월 증권가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상반기 인수한 미국 소셜 카지노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정상화로 3분기 실적 개선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오버히트' 출격 앞둔 넷게임즈 7.83%↑…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 
'오버히트' 개발사 넷게임즈는 전거래일보다 7.83%(270원) 뛴 372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85만주를 상회했다. 11월 들어 가장 많은 수량이다.
개인 투자자가 18만763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만7204주와 8327주씩을 사들였다.

넥슨은 지난 10월 31일 넷게임즈가 개발한 '오버히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출시일(11월 28일)을 공개했다. 당일 사전예약에도 나섰다.

▶ 넷마블게임즈 6.57%↑…세븐나이츠2 지스타서 시연버전 공개 
넷마블게임즈가 전일보다 6.57%(1만1500원) 뛴 18만 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8만 7500원 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12만6888주를 순매수, 5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외국인도 이날 6만2308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18만6486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넷마블은 지스타2017에서 '세븐나이츠2 '시연 버전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18일 글로벌 출시예정인 '리니지2레볼루션' 홍보모델로유명 TV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웹젠 5.76%↑, 1조 시대 다시…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웹젠이 전거래일보다 5.76%(1600원) 올랐다. 2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2만 9400원으로 2017년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2만 9950원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15만 6082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에 나섰다. 기관은 8만 272주를 사들였고 개인투자자는 23만 6743주를 팔아치웠다.  웹젠은 오는 11월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엔씨소프트 3.00%↑, 3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나선 엔씨소프트, 전거래일보다 3.00%(1만3000원) 상승했다. 11월 2일부터 3거래일째 강세다.  종가는 44만 65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 8976주다.

개인 투자자가 5만 6637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만 8988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2만 9571주를 순매수, 3거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게임빌 4.72%↑, 4거래일째 상승…외국인 +4만5174주, 올해 최대 물량 소화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4.72%(3100원)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종가는 6만 8800원이다.  거래량은 18만 7879주다. 외국인이 4만 5174주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째 사자며 2017년 단일 거래일 중 최대치다.

▶엔터메이트 6.08%↓ 하락 전환…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엔터메이트가 전거래일보다 6.08%(155원) 하락했다. 지난 10월 25일 이후 8거래일만의 하락이다.  거래량은 83만 4542주며 투자 동향서는 개인이 6만 7423주를 팔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만주와 2만 7423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엔터메이트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7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는 2285원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이건범 외 두 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안건은 사내와 사외이사 각각 1명씩을 선임 키 위한 것으로 엔터메이트 측은 법적 절자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룽투코리아 10.00%↓, 나홀로 급락…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룽투코리아가 전거래일보다 10.00%(1020원) 하락했다. 종가는 9180원이며 거래량은 74만 주에 육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 5443주와 8만 6956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