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2018년 들어 최대 오름폭을 나타냈다. 또 최장 상승랠리를 8거래일째로 늘렸다.

1월 24일 화요일, 게임주 평균등락률은 +3.56%다. 2018년 들어 최대치며 최근 일 년 동안을 통틀어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상승으로 전일 7거래일 연속 플러스 장세가 8거래일째로 늘었다.

플레이위드와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폭풍질주를 견인했다. 또한 액션스퀘어(+12.20%), 미투온(+8.57%), 넷게임즈(+8.22%), 조이시티(+7.49%) 등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바른손이앤에이(+5.85%), 엔터메이트(+5.01%), 조이맥스(+4.83%), 데브시스터즈(+3.83%), 룽투코리아(+3.03%) 등도 3% 넘게 뛰었다.

신고가도 속출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플레이위드와 네오위즈가 각각 1만4100원과 1만6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나타냈다.

액션스퀘어 역시 장중 1만1800원까지 오르며 종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조이맥스(1만5250원)와 썸에이지(4085원)으로 연중최고가를 나타냈다.

중소형주들의 질주와 달리,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는 더블유게임즈를 제외하고 모두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최근 시총 1조원을 회복한 더블유게임즈가 1.87%(1100원) 상승했다.
나머지 넷마블게임즈(보합), 엔씨소프트(-0.57%),  펄어비스(-0.74%), 카카오(-1.10%), 웹젠(-1.49%), NHN엔터테인먼트(-1.50%), 컴투스(-1.90%)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월 24일 수요일, 강세를 보인 대다수 종목은 확실한 호재성 이슈를 품고 있다.

▶플레이드위드 29.95%↑ 1월 두 번째 상한가…'아홉번째하늘' 초반 순항 
플레이위드가 전일보다 29.95%(3250원) 올랐다. 지난 1월 22일 상한가 이후 이틀 만에 폭등이다. 종가는 1만4100원이다.

외국인이 1만1291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만4250주를 순매수했다.
플레이위드는 지난 1월 18일 출시한 최근 출시한 모바일RPG '아홉번째하늘'의 초반 순항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종목이다.

▶겹호재?! 네오위즈 29.92%↑…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네오위즈가 상한가(+29.92%)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2일부터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종가는 1만6500원으로 연중최고가다. 거래량이 720만주를 넘어섰다. 최근 일 년 동안 가장 많은 수량이다.

외국인이 18만8207주를 사였다. 지난 2017년 1월 24 이후 최대치다. 기관은 9만1060주를 순매수, 지난 1월 16일부터 7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개인은 24만516주를 팔았다. 7거래일 연속하락이다.

겹호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2월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와 전일 공개서비스에 나선 '포트나이트' 기대감이다.

최근 업계에서는 2월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점치고 있다. 네오위즈는 피망포커 등으로 NHN엔터의 한게임과 더불어 한국 웹보드게임 강자로 꼽히고 있다.
1월 23일에는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서비스에 나선 생존게임 '포트나이트' PC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는 '배틀그라운드'와 동일한 장르의 인기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1월 25일 2018년 라인업 발표! …조이시티 7.49%↑
조이시티가 전일보다 7.49%(1150원) 오른 1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4만6327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9만2109주를 순매수했다.
오는 1월 25일(목) 조이시티는 본사에서 2018년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넷게임즈 8.22%↑·더블유게임즈 1.87%↑
넷게임즈가 전일보다 8.22%(265원) 뛴 3490원으로 장을 마쳤다. 1월 17일부터 6거래일 연속상승이다. 거래량은 762만주를 넘었다.
개인이 42만6455주를 팔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만5633주와 16만7084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는 지난해 넥슨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오버히트' 흥행으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도 글로벌에서의 소셜카지노게임 매출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1.87%(1100원) 오른 5만99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275주와 4만7651주씩을 순매수했다. 동반매수는 지난 1월 15일 8거래일째다.

▶신작 기대감… 엔터메이트 5.01%↑·액션스퀘어 12.20%
엔터메이트가 전일보다 5.01%(110원) 오른 2305원으로 마감됐다. 1월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엔터메이트는 전일 야심작 '리버스D' 출시일(1월 30일)을 공개한데 이어 '소울 오브 히어로즈' 사전예약을 원스토어에서 시작했다.

전일보다 12.20% 상승한 액션스퀘어는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엠게임 1.56%↑, 신작 모바일게임 '귀혼 소울세이버' 테스트
엠게임이 전일보다 1.56%(80원) 상승한 522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만933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8231주를 매집했다.

이날 엠게임은 자체 개발 신작 캐주얼 모바일게임 '귀혼 소울세이버'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30일까지로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다운로드 후 참여가능하다.

‘귀혼 소울세이버’는 익살스러운 마물(귀신 몬스터)과 한판 승부를 펼쳐나가는 엠게임의 인기 온라인게임 ‘귀혼’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자체 개발 퍼즐 모바일게임이다.  한 붓 그리기 방식의 퍼즐 조작으로 300여 종의 마물을 사냥하며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