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3월 23일)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우려에 급락했던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피는 20.32포인트(+0.84%) 상승한 2437.08로, 코스닥은 24.01포인트(+2.89%) 오른 853.69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33개 종목 중 25개가 상승, 평균등락률 +1.62%로 약세에서 탈출했다.

펄어비스와 컴투스가 각각 6.20%씩 상승하며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6.00%(2700원) 상승한 4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외 미투온(+5.26%), 게임빌(+4.63%), 드래곤플라이(+4.55%), 네오위즈(+4.43%)가 4% 넘게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6개로 바른손이앤에이가 -7.30%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신스타임즈(-3.18%)와 룽투코리아(-2.30%), 액션스퀘어(-1.00%), 넵튠(-0.73%), 와이디온라인(-0.18%)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펄어비스와 컴투스가 화끈하게 반등했고 더블유게임즈와 웹젠이 각각 3.43%와 3.40% 올랐다.

신구 대장주 넷마블게임즈(+2.10%)와 엔씨소프트(2.08%)도 2% 넘게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는 각각 1.97%와 0.38% 뛰었다.

한편 이날 룽투코리아는 장중 8.03%까지 하락한 561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2.30%(140원) 내린 5960원이다.

개인이 4만971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7328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 6.20%↑ 화끈 반등… 외국인·기관, 3거래일째 동반매수
펄어비스가 전거래일보다 6.20%(1만2900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0.04% 이후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종가는 22만900원으로 지난 3월 22일 무너진 22만원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만9798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2만8733주를, 외국인은 1179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한편 펄어비스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에 지난 3월 24일(토) 신규 전쟁 콘텐츠 '길드 전투'를 비롯해 흑정렬 레벨 가문 공유 및 장신구 변환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 컴투스 6.20%↑, 4거래일만에 상승…외국인, 매수로 선회
전거래일 급락(-6.70%)했던 컴투스는 +6.20%(1만700원) 올랐다. 4거래일만의 상승이며 이날 종가는 18만3300원이다.

개인이 2만5265주를, 기관이 2639주를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던 외국인은 2만7479주를 순매수했다.

 
 
▶게임빌 4.63%↑ 외국인·기관 동반매수…신작 '자이언츠워' 사전예약 돌입
게임빌이 전거래일보다 4.63%(3100원) 오른 7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만4490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67주와 4612주를 순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이날 게임빌은 싱타가 개발 중인 신작 육성 모바일RPG '자이언츠워'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10월 한국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서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된 바 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접근 용이성, 참신성으로 호평받았고 재방문률(리텐션)에서도 게임빌 신작 중 역대급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웹젠 3.40%↑, 뮤 오리진2 테스터 모집…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웹젠이 전일보다 3.40%(1050원) 상승한 3만1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3만1104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6%가 줄었다.

개인이 13만714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5거래일째 팔자(SELL)다. 기관은 12만6170주를, 외국인은 1만2392주를 사들였다.

웹젠은 이날 '뮤 오리진2' 공식 카페를 열었고 비공개 테스트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뮤 오리진2'는 지난 2015년 출시 센세이션을 불어 일으킨 '뮤 오리진' 정통 속편이다.  전작의 협동과 경쟁 콘텐츠를 보강했고 길드 시스템과 전투시스템을 발전키셨다. 또한 통합 서버 형태의 '크로스 월드'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넷마블 2.10%↑, 3거래일만의 상승…외국인, 다시 팔자(SELL) 앞장
넷마블게임즈가 2.10%(3000원) 오른 14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전거래일 찔끔 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1만5957주를 순매도, 팔자도 다시 돌아섰다.

개인은 1만2202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사자(BUY)를 주도했다. 기관은 1641주를 순매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넷마블과 관련해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들의 자연감소 등으로 2분기까지 실적 숨고르기를 전망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신작 모멘텀 형성으로 실적도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19만원 매수를 유지했다.

▶ 위메이드 6.00%↑, 3월 최대 상승폭…개인 팔자·외국인 사자 앞장
위메이드가 전거래일보다 6.00%(2700원) 올랐다. 3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외국인이 3월 들어 가장 많은 4만1272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만6541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