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대형주가 약세로 전환됐지만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힘을 보탰다.
 
3월 27일(화) 33개 종목 중 22개가 올랐고 10개 하락했다. 평균등락률은 +1.62%로 전일과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네오위즈는 전일보다 10.30% 올랐고 바른손이앤에이가 +6.25%로 뒤를 이었다.
 
이 외 엔터메이트(+6.21%), 선데이토즈(6.19%), 액토즈소프트(5.94%), 와이제이엠게임즈(+5.51%), 넵튠(+5.15%) 등이 5% 넘게 상승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더블유게임즈(+0.83%), NHN엔터테인먼트(+0.59%), 카카오(+0.38%), 엔씨소프트(+0.12%)가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넷마블은 0.34% 하락한 14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펄어비스와 컴투스는 각각 0.45%와 0.71% 하락했다. 웹젠은 전일보다 2.66%(850원) 내렸다.
 
최대 낙폭을 보인 종목은 썸에이지로 전일보다 5.80%(305원) 하락했다. 와이디온라인은 4.44%(120원) 빠졌다. 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된 약세를 하루 더 늘렸다. 종가는 2580원이다.
 
모처럼 신고가도 속출했다. 네오위즈(1만8800원), 선데이토즈(4만4100원), 더블유게임즈(7만5200원)가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장중 255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신작 이슈를 품은 종목은 엇갈렸다. 바른손이앤에이와 액토즈소프트는 강세를 보였지만 컴투스는 하락한 것.

 
 
▶바른손이앤에이 6.25% ↑…계열사 '스튜디오8' 개발 중 '아스텔리아' 2차 점검
3월 28일 넥슨은 PC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 2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앤에이의 계열사는 '스튜디오8'이 제작 중인 정통 MMORPG로 테스트는 오는 4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전일보다 6.25%(115원) 올랐다. 지난 3월 20일 이후 5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종가는 1955원이며 거래량은 322만2466주다.
 
외국인이 11만5690주를 순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7만1625주를, 개인은 4만1265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의 사자는 5거래일 째다.

 
▶액토즈소프트 5.94%↑…·드래곤네스트M 출시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5.94%(1200원) 뛴 2만140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째 상승이다.
 
기관이 1만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84주와 2816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액토즈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 하는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를 출시했다.

 
▶컴투스 0.71%↓…출격 임박 '체인 스트라이크' 애니 영상 공개
전일 +6.20%로 급등했던 컴투스는 0.71%(1300원) 내린 18만2000원을 마감됐다. 거래량이 9만7919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보다 40% 넘게 줄었다.
 
외국인이 1만7572주를 순매도,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727주와 8541주씩을 순매수했다.
 
이날 컴투스는 3월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체인 스트라이크'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체인스트라이크'는 컴투스가 자체 개발 중인, 체스에서 모티브로 한 신개념 턴제RPG다.

▶네오위즈 10.30%↑ 나홀로 급등…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네오위즈가 전일보다 10.30%(1700원) 상승,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종가는 1만8200원으로 52주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1만8800원까지 오르며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관이 9만7241주를 순매수,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만6346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1만8354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4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선 것.
 
네오위즈는 최근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4월에는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 경쟁작으로 꼽히는 생존 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선데이토즈6.19%↑, 장중 신고가…외국인 3거래일째 매수 앞장
선데이토즈가 전일보다 6.19%(2400원)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4만1200원이다. 장중에는 4만4100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82만5167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4만7225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개인은 4만679주를, 기관은 8101주를 순매도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선데이토즈와 관련해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꾸준한 인기로 4년 만에 가파른 외형성장을 점쳤다. 향후 성장은 2분기 말로 예정된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