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 4월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2018년, 과거 대흥행 혹은 블록버스터 PC 온라인게임에 기반을 둔 신작 모바일게임이 쏟아지고 있다.

흥행에서도 이들 작품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이 넘버2를 꿰찼고 3월 그라비티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M'은 넘버1 게임사 넷마블게임즈의 간판 '리니지2레볼루션'을 추월했다.

4월 첫 번째 월요일,  '리니지2레볼루션' 반격했다. 3월 말 업데이트를 앞세워 4월 2일 넘버3를 탈환한 것.

3월 27일 출격한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출시된 PC 온라인게임 후예들이 론칭 초반, 모조리 톱10에 진입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 톱10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

기존 흥행 IP게임 '리니지M(12)와 '테라M'은 신규 콘텐츠 추가로 10위대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이전 톱10에 있었던 글로리, 소녀전선, 프렌즈마블for kakao는 격하게 뒷걸음했다.

한편  한국프로야구2018 정규 시즌이 개막되면서 컴투스프로야구2018은 18위까지 뛰어오르며 넘버1 야구게임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웹보드 모바일게임의 월초 효과는 여전했다. '피망포커:카지노 로얄''한게임포커' 순위가 상승한 것.

 
▶리니지2레볼루션, 넘버3 재탈환
4월 첫 번째 월요일, 톱10에서는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의 독무대였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 라그나로크M이 1위부터 4위를 싹쓸이한 것.

지난 3월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라그나로크M'에게 자리를 내준 '리니지2레볼루션'은 넘버3를 되찾았다.

▶검은사막 모바일 넘버2 유지, 3월 30일 87건 업데이트 단행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달 넘게 넘버2를 지켰다. 지난 3월 30일 금요일, 출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클래스 무사를 추가했다. 고대인의 미궁 공개방 추가 등 총 87건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을 앞서며 3월생 돌풍의 주역을 꿰찬 '라그나로크M'은 4위를 지키며 장기흥행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라그나로크M, 넘버4  3월 30일 코스프레로 이슈몰이 
그라비티는 지난 3월 30일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인기 캐릭터 '아크비숍' 코스프레 화보를 공개하며 이슈 몰이에 나섰다.

이번 화보에는 유명 전문 코스프레 팀 ‘RZ Cos’ 모델 ‘수야’가 참여했으며 마치 게임 속 캐릭터가 튀어나오 듯한 디테일과 청순미, 그리고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아크비숍’의 성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으며, 몽환적인 배경과 우수에 찬 눈빛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 톱10 재진입! 오버히트 8위…드래곤네스트M 10위, 신규 진입
4월 첫 번째 월요일 '오버히트'가 격한 상승을 보였다. 이전 15위서 무려 10계단 상승하며 5위까지 뛰어오른 것.

업데이트가 힘을 발휘했다. 넥슨은 지난 3월 29일  전설 등급의 영웅 ‘벨벳’과 희귀 등급 영웅 ‘이모딘’ 등 신규 영웅 2종을 추가했다.

또한 신규 토벌전 보스인 ‘아라크네스’를 공개했다. ‘아라크네스’ 토벌에 성공하면 ‘신규 세트 방어구’를 제공하며, 토벌 소환자에게는 난이도에 따른 장비 제작 재료를 차등으로 지급한다.

톱10에 새롭게 진입한 작품은 2종이다.
XD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벽림항로'가 6위를, 드래곤네스트M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

드래곤네스트는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 한 작품으로 지난 3월 27일 출시됐다.

 
▶격한 후퇴! 소녀전선·프렌즈마블·글로리 '톱10 이탈' 
톱10에서 이탈한 작품은 소녀전선, 글로리, 프렌즈마블for kakao 등 3종이다. 낙폭도 엄청났다.

우선 이전 9위였던 '소녀전선'은 40위로 추락했다.

3월 26일, 10위에 오르며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글로리'는 20위로 밀렸다. 10계단 후퇴한 것.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던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마블for kakao'는 16위로 내려앉았다. 이전 순위는 8위다.

 
▶월초 효과! 피망포커·한게임 포커 'UP'
웹보드게임의 월초 효과는 여전했다. 하지만 오름폭은 이전만큼 화끈하지 않았다.

네오위즈의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11위까지 밀고 올라왔다. 이전 순위 16위서 5계단 상승한 것.

NHN엔터테인먼트의 효자 '한게임포커' 40위 밖에서 37위로 30위대에 다시 진입했다.

 
▶ 야구 지존 컴백! 컴투스프로야구2018 18위 등극, 스포츠게임 넘버1 탈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함께 국내 매출 효자로 꼽히는 컴투스의 스포츠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8' 가 폭등했다.  이전 40위 밖에서 18위에 안착, 스포츠 모바일게임 넘버1을 다시 탈환한 것.

컴투스는 지난 3월 23일 프로야구 개막과 더불어 컴투스프로야구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2018년 리그 일정 및 최신 로스터를 반영했다. 또한 선구와 구단 모션 개선 등을 통해 게임성을 강화했다. 랭킹 대전 시즌2도 도입했다.

3월 마지막 월요일, 깜짝 반등의 주역 넷마블의 '이사만루2018'은 33위서 36위로 3계단 하락했다.

한편 최고의 그리고 최장수 흥행 축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M'은 23위로 밀렸다. 이전 순위는 18위다.

 
▶ 흥행 '~M'의 반격! 리니지M(12)·테라M 10위대 재진입
~M 돌풍은 신작에 국한되지 않았다. 기존 흥행 IP게임 '리니지M'과 '테라M'이 다시 10위대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M(12)는 이전 28위서 15위로 13계단 올랐다.

이전 37위까지 후퇴했던 넷마블의 '테라M'은 19위로 18계단 뛰었다.

업데이트가 일조했다.

넷마블 3월 29일 테라M에 '카이아 던전'을 추가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3월 28일에는 엔씨소프트가 '상아탑'을 리뉴얼하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