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서기가 무섭게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 순위가 요동쳤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최신작 '에픽세븐'이 단순에 5위로 뛰어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신작의 돌풍과 함께 중국과 일본산 모바일게임도 기막힌 역주행을 펼쳤다.

 

'삼국지M'이 톱10에 재입성했고 '드래곤볼Z 폭렬격전(23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26위)'가 20위대에 재입성했다.

 

7월 출격한 중국산 연예 시뮬레이션 '러브앤프로듀서'가 19위까지 밀고 올라왔다.

 

토종 게임 중에서는 리니지M(12)가 톱10에 재진입했고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18위)'가 이전 월요일보다 12계단 올랐다.

 

매월 초 쾌속 질주를 펼치는 웹보드게임(피망포커:카지노 로얄, 한게임포커)도 순위가 올랐지만 폭은 이전만 못했다.

 

지난주 고공비행을 펼쳤던 스포츠게임은 주춤했다. 특히 야구게임(컴투스프로야구2018, 프로야구H2, 이사만루2018)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흥행 기대감 현실로!  '에픽세븐' 넘버5 '大파란'

7월 마지막 안정세를 보였던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 부문)이  9월 시작부터 요동쳤다.  '에픽세븐'이 가장 돋보였다. 출시 첫 주말 이후 5위에 올랐다. 하반기 출시된 신작 중 최단기간 넘버5 입성이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은 지난 8월 30일(목) 출시된 턴제 모바일RPG다. 요즘 보기 드문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빠른 로딩 등으로 초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톱10 대격변! ~M 반등 …삼국지M · 리니지M(12) 톱10 재입성

'에픽세븐'이 단숨에 넘버5 입성과 더불어 흥행대작 IP게임  '~M'들이 10위 내 재입성, 톱10이 급변했다. 이펀컴퍼니가 서비스 중인 '삼국지M'이 14위서 8위로 뛰어올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청소년버전 '리니지M(12)'는 10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전 순위는 36위로 무려 20계단 오른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22일, '리니지M 업데이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9월 예정된 [월드 서버 '바스타바드']와 [7번째 신규 클래스 추가] 및 [상시 서버 이전 기능] 도입을 공개했다.

 

이외 톱10에 재진입한 작품은 '페이트/그랜드 오더'로 6위에 이름을 새겼다. 이전 순위는 40위 밖이다.

 

넷마블은 8월 31일 스토리 콘텐츠 '제6특이점'에 등장하는 캐릭터 '알트리아 펜드래곤' '가웨인' '트리스탄'을 획득할 수 있는 캠페인(카멜롯 픽업 2탄)을 시작했다.

 

고정불변의 톱4에도 변화가 생겼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뮤오리진2'를 밀어내며 3위를 차지한 것.

 

▶배틀그라운드 '격한 하락' 9위->29위 … 세나·피파4M·왕이되는자, 톱10 이탈   

'에픽세븐'의 신규 진입과 페이트/그랜드오더, 삼국지M, 리니지M(12) 등이 톱10에 진입하면서 이전 4개 작품은10위 밖으로 밀렸다.

 

펍지주식회사가 자체 개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전 9위서 29위로 20계단 내려앉은 것.

 

이전 7위와 8위였던 '세븐나이츠'와 '왕이되는자'는 각각 14위와 11위를 나타냈다. 스포츠게임의 절대강자 '피파온라인4M'은 10위서 15위로 5계단 밀렸다.

 

▶이슈 소멸! 스포츠게임 돌풍 '주춤'…프로야구H2·이사만루 톱40 이탈 

스포츠게임의 약세는 피파온라인4M에 국한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2018 등으로 촉발된 이전 야구게임의 격했던 반등이 한풀 꺾인 것.

 

넘버1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8'은 35위로 이전보다 19계단 내려갔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H2'는 이전보다 25계단 밀린 49위를 나타냈다.

 

넷마블의 '이사만루2018'도 37위서 43위로 40위 밖으로 밀려났다.

 

▶월초 효과 여전! 피망포커, 한게임포커 순위 up

매월 초 급격하게 상승 이후 주춤을 반복하는 웹보드게임, 9월도 다르지 않았다.

 

네오위즈의 간판이자 넘버 1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19위서 12위로 7계단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포커'는 37위로 다시 40위 내에 진입했다.

 

▶7월 출격 非RPG 다시 진격! 피쉬아일랜드 '3계단↑'…  러브앤프로듀서, 20위 내 재안착

7월과 8월 비MMORPG 신작들이 줄을 이었다. 흥행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8월 중순 이후 주춤했다. 일부 게임이 다시 반등했다. '피쉬아일랜드:정령의 항로'와 '러브앤프로듀서'다.

 

지난 7월 26일 NHN픽셀큐브가 출시한 낚시 소재 리듬액션게임 '피쉬아일랜드:정령의 항로'가 30위로 이전보다 3계단 올랐다. NHN픽셀큐는 8월 23일 실시간 경쟁 콘텐츠 '낚시 대회' 추가에 이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페이큐와 연계한 '퀴즈쇼'를 진행했다.

 

'러브앤프로듀서'가 19위로 수직상승했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12일 출시한 모바일 연얘경영시뮬레이션이다.

 

중국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연여제작인'의 한국 버전이다. 출시 초반 두각을 보였지만 이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격하면서 주춤하며 8월 40위 밖으로 밀린 바 있다.

 

▶중국산 뺨친 日게임의 역주행… 드래곤볼·원피스 트레저 20위대 재입성

삼국지M, 러브앤프로듀서 등 중국산 모바일게임 화끈한 반등만큼 일본 게임들의 역주행을 펼쳤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2종이 40위 밖에서 20위대에 재진입했다.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23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가 26위로 뛰어 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