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화요일, 유럽 증권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연일 지속되는 외풍, 국내 증시는 개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상승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8.69포인트(0.38%) 오른 2315.72로, 코스닥은 10.43포인트(1.28%) 상승한 827.27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올랐다. 평균등락율 +0.81%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마이너스 장세에서 벗어났다.

 

썸에이지(+7.90%)와 넵튠(+6.05%), 엔씨소프트(+5.32%)가 급등하며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외 드래곤플라이가 3.00% 상승한 429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빛소프트, 넷마블은 각각 +2.17%와 +2.15%를 기록했다.

 

하락종목은 12개로 선데이토즈가 -3.48%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나머지 11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에 그쳤다.

 

전체 거래량은 506만2907주(정규장 마감기준)로 58만5042가 줄었다.

신스타임즈, 액션스퀘어, 넥슨지티, 엔터메이트, 게임빌, 액토즈소프트,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이 전일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썸에이지, 넵튠, 엔씨소프트,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플레이위드, 더블유게임즈, 선데이토즈는 50% 넘게 늘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약 4억원이 줄어든 2073억6200만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40조9903억원으로 전일보다 약 7204억원이 늘었다. 전일(9월 3일) 증발한 -6251억원을 넘어선 증가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신구 대장주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15%와 +5.32%로 반등했다.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0.41%와 +0.17%로 장을 마쳤다. 각각 4거래일과 7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컴투스는 +1.92%로 3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었다. 펄어비스(-1.50%)와 더블유게임즈(-1.61%)는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투자동향에서는 팔자(sell)에 나섰던 기관이 17개를 사들이며 매수로 급선회했다. 엔씨소프트(+4만5884주)와 컴투스(+2만1727주)를 쓸어 담았다. 넵튠(+2만4936주)과 썸에이지(+3만7884주)에서도 각각 2만주와 3만주대의 순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종목은 7개다. 주로 대형주를 던졌다. 카카오(-7만8887주)와 더블유게임즈(-7만5228주)에서 7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선데이토즈(-6만4257주)도 6만주 넘게 팔았다.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에서도 각각 2만주와 1만주대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9개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펄어비스, 카카오, 와이디온라인, 미투온을 1만주 넘게 담았다.

 

순매도 종목은 12개로 컴투스, 썸에이지, 선데이토즈, 한빛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와이제이엠게임즈서 1만주 이상의 매물을 던졌다.

 

개인 투자자는 21개를 팔았다. 엔씨소프트(-7만371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순매수 종목은 11개로 선데이토즈, NHN엔터테인먼트 사자(BUY)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엔씨소프트, 넵튠, 조이시티, 넷게임즈, 넥슨지티, 미투온, 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10개 종목을 동반매수했다.  엔씨소프트에서 각각 1만2325주와 3만5884주를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를 나타냈다.

 

함께 판(동반매도) 종목은 웹젠과 선데이토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