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게임주가 무너졌다. 평균등락률 -1.79%로 1월 들어 가장 낮았다. 
상승 종목은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신스타임즈 등 3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하락 종목은 26개다. 금요일 게임주 급등을 이끌었던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각각 -12.75%와 -9.89%로 급락했다.
​
총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했다. 전체 시총 역시 감소, 전거래일(1월 18일)일 회복했던 39조원을 내줬다.
​
전체 거래량은 825만865주다. 1월 들어 최저치다.
엠게임, 조이시티,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룽투코리아, 넵튠, 한빛소프트, 넷게임즈 물량이 1월 18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엔터메이트다.
​
거래대금은 1888억3700만원이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664억원 가량이 줄었다.  지난 1월 16일(1781억4500만원)에 이어 1월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
전체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5415억원이 줄어든 38조6983억원이다. 1월 18일 급등으로 되찾은 39조원선이 하루 만에 붕괴된 것.
​
대형주의 상승, 없었다.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선방했다. 더블유게임즈(-0.74%), 펄어비스(-0.75%), 카카오(-0.80%)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0.74%(400원) 빠진 더블유게임즈의 종가는 5만38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는 9817억원으로 1조원선이 붕괴됐다.
컴투스(-2.02), 넷마블(-2.36%), NHN엔터테인먼트(-2.94%)는 -2%대의 약세를 보였다.
​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종목'을 크게 늘리며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6개를 팔았다. 전거래일 매도 종목은 10개다.
카카오, 컴투스, 넷마블에서 매물을 쏟아냈다. 카카오와 넷마블의 매도는 각각 6거래일과 5거래일째다.  이외 넥슨지티 주식 4만232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 우위를 이었다.

순매수 종목은 15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11만7664주)를 쓸어담았다. 3거래일 연속 10만주 넘는 매수다.
위메이드(+2만2463주)와 웹젠(+4만2340주), 조이시티(+1만1020주), 엠게임(+5만4276주) 등 1만주 넘게 사들였다.
​
기관은 9개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7만2694주를 던졌다. 1월 들어 최대 매물이며 1월 14일부터 6거래일째 팔자(SELL)다.
펄어비스(-1만3161주)와 NHN엔터테이먼트(-1만17233주)서는 1만주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던 컴투스도 1만1671주를 내놓으며 매도로 돌아섰다.
웹젠 주식도 6만779주를 팔아치우며 순매도를 3거래일째로 늘렸다.

순매수 종목은 8개다. 1만주 넘게 담은 종목은 넵튠(+5만1080주)뿐이다.
​
개인은 19개를 순매수했다. 컴투스,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등을 적극적으로 담았다. 이외 대형주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서도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모처럼 빅7서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한 것.
'넥슨 매각 추진' 관련주도 적극적으로 매집했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각각 10만9889주와 4만2892주 사들인 것.

순매도 종목은 13개로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넵튠, 위메이드 팔자(SELL)를 주도했다.
​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컴투스와 넷마블에서 쌍끌이 매도를 보였다. 이외 NHN엔터테먼트, 더블유게임즈 등을 동반매도했다.
함께 사들인 게임주는 조이시티, 베스파, 게임빌, 위메이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