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게임들의 질주가 거세졌다. 리니지 형제 뒷자라인 넘버3를 다시 꿰찼고 10위대에서도 토종 흥행 MMORPG를 밀어내며 두각을 보였다.

10월 23일(금), '원신'이 전일 넘버3에 올랐던 '기적의 검'을 따돌리며 3위에 자리했다. 어제(10월 22일) 7위에서 무려 4계단 상승이다.

원신과 기적의 검이 잇따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신예 흥행 토종 MMORPG '바람의나라:연'과 'R2M'은 각각 5위와 7위로 후퇴했다.

원신과 더불어 '그랑삼국'과 'AFK아레나'가 역주행했다. 각각 13위와 14위로 어제보다 한 계단씩 상승한 것.

'그랑삼국'은 국내 웬만한 대형 게임사 못지않게 신작을 쏟아낸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지난 6월 15일 출시한 수집형 RPG다.

최근 마케팅와 업데이트가 힘을 보태고 있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10월 16일 홍보모델 러블리즈를 앞세운 TV CF 등 물량공세를 시작했다. 10월 21일에는 웹툰 '호랑이형님'과 콜라보레이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AFK아레나'는 한국에서 흥행불패를 자랑하는 중국 게임사 릴리스 게임즈가 지난 2월 론칭한 RPG다.

한편 최근 글로벌 게임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SWC2020) 지역컵 결선을 예고한 '서머너즈워'는 36위로 톱40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최강자를 뽑는 월드 결선은 오는 11월 21일 진행된다. 이에 앞서 10월 25일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아시아퍼시픽컵과 유럽컵 결선이 각각 11월 1일과 11월 7일 펼쳐진다. 컴투스는 지역컵 결선을 앞두고 누가 결선에 오를 수 있을지를 맞추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10월 19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