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2(히트2)'가 국내 최대 어장 최상위권에 판을 바꿨다.

난공불락으로 꼽히는 '리니지 후예' 독주를 막아선 것.

8월 30일 화요일, 히트2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자리했다.

엔씨소프트의 효자 중 하나인 '리니지W'마저 추월하며 최상위에 지각변동을 야기했다.

올해 신작 중 리니지M과 리니지W의 독주에 제동을 건 두 번째 작품이다. 첫 작품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넥슨이 퍼블리싱해 지난 8월 25일 출시했고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오르며 광풍을 예고했다.

이 작품은 출시 초기 호평도 있었지만 불만도 적지 않아 혹시나 하는 흥행 우려를 낳아지만 기우에 그쳤다.

지나치게 하드한 요소들이 오히려 MMORPG에 진심인 열혈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며 매출 순위가 극대화하고 있다.

확실한 타깃층을 겨냥한 게임성이 오히려 득으로 작용한 것이다.

단숨에 넘버2가지 꿰찬 만큼 '히트2'가 과연 국내 절대강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마저 넘어서며 판을 뒤엎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