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한국, 미국 등 IT 강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시선을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27일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원유니버스 개발자 컨퍼런스 ASIA' 참가 등록이 3일만에 마감,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내뿜은 것.

와이제이엠게임즈는 9월 22일 관계사 원유니버스가 ‘2022 원유니버스 개발자 컨퍼런스(ODC) ASIA’(이하 ODC)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사 라인업과 프로그램 정보가 공개되면서 오픈 3일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소진됐다. 예상했던 판매율을 뛰어넘으면서 행사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올해 ODC는 오는 27일 베트남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웹(Web) 3.0 시대를 맞아 크래프톤, 넥슨게임즈 등 국내 대표 게임사 경영진들이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개발 트렌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ODC는 원유니버스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글로벌 개발 트렌드의 중심인 한국과 동남아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게임 개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로 교류한다.

원유니버스 최원종 CBO는 “올해 처음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ODC를 아시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니버스는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다낭 스튜디오에 400여명의 현지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튜디오 등 글로벌 프로덕션 센터를 확장하고 한국 본사와 협업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