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본안 소송과 고정거래위원회 제소 통해 부당함 해소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2월 '위믹스 거래 종료 지원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12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위메이드가 업비티, 빗썸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회원들의 집합체인 '닥사(DAXA)'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위믹스는 12월 8일 오후 3시 거래가 정지된다.

위메이드는 법원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12월 8일 발표했다.

우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위메이드 주주, 위믹스 투자자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DAXA'가 내린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원의 기각 결정에 위메이드 3인방은 급락 중이다. 모두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12월 8일 현재(오전 11시 30분 기준) 위메이드는 23%, 위메이드맥스는 25% 넘게 하락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장중 14% 넘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7.50%(1050원) 빠진 1만29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