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또 부진, 전체 시총 39조1989억…스코넥 홀로 급락

외풍 여파로 국내 증시가 또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무려 29개가 하락하며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간신히 39조원대를 지켰다. 어제보다 3844억원이 감소한 39조1989억원이다. 올 들어 지난 1월 12일(39조5039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네오위즈(+1.48%)를 제외한 대형주가 또 하락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대다수 종목이 -1% 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낸 것.

넷마블이 -1.87%(11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5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개인이 3만2397주를 싹쓸이,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2만167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9467주, 1251주다.

위메이드는 1.72%(850원) 후퇴한 4만865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우하향이다. 걸래ㅑㅇ은 64만779주로 전일대비 약 2% 늘었다. 외국인이 6만8371주를 싹쓸이,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6255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만8706주와 3410주다.

위메이드는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 관련 소식을 전했다. 3월 16일(화) 미디어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예약 돌입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MMORPG다. 지난해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에서 최초로 공개, 우월한 그래픽과 액션 등으로 주목받은 기대신작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컴투스는 -1.45%(10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2625주다. 전일대비 약 35%가량 줄었다. 기관이 1만779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6982주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06주와 8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이날 자사의 대표 MMO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남미, 유럽, 아시아 등 17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장수 흥행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컴투스가 자체 개발한 MMORPG다.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하며 지난해 8월과 11월 각각 한국과 북미에 론칭됐다.

엔씨소프트는 -1.34%(55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0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2777주다. 기관이 3만515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2만4365주, 외국인은 1만649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43주다.

NHN도 -1.05%(3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6만8824주로 전일대비 19%가량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2만9067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개인 매도량은 각각 1만4950주, 7663주, 6454주다.

이외 넥슨게임즈(-0.07%), 카카오게임즈(-0.11%), 펄어비스(-0.59%) 등은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1.48%(650원) 상승,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46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7365주다. 전일대비 19%가량 줄었다. 개인이 5만36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월 들어 최대 매물이다. 기관은 5만5297주를, 기타 투자자는 448주를 매집했다. 외국인 매도량은 53814주다.

3월 9일 목요일, 코스피가 12.82포인트(0.53%) 하락한 2419.0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721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5799억원, 개인은 3608억원어치를 매수했다. 398개가 상승했고 481개가 우하향했다. 한국ANKOR유전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4.73포인트(0.58%) 빠진 809.22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5억원, 16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4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32개가 우상향했고 871개가 하락했다. 석격에이티, 케이씨에스, 자이글 등이 상한가로, 라온텍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99%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상승 종목이 4개에 그쳤다.
플레이위드(+4.49%), 데브시스터즈(+1.82%), 네오위즈(+1.46%), 넵튠(+0.18%) 등이다.

플레이위드는 4.49%(29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6750원이며 거래량은 9만7286주로 3월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개인이 1만181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1804주, 기타 투자자가 8주를 매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82%(900원)로 최근 11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5만4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3562주로 전일대비 약 10% 줄었다. 외국인이 5873주를 싹쓸이했다. 2월 20일부터 13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471주, 1627주, 2775주를 팔았다.

하락 종목은 29개다.

스코넥이 -7.50%로 홀로 급락했고 엠게임이 -4.04%로 뒤를 이었다.

액션스퀘어(-2.04%), 룽투코리아(-2.21%), 드래곤플라이(-2.39%)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24개 종목의 내림폭은 -1% 안팎이다.

엠게임은 -4.04%(38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9030원이며 거래량은 78만7337주로 전일대비 45%가량 줄었다. 개인이 11만862주를 쓸어 담았다. 홀로 매수 우위다. 6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8만996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만9163주, 기타 투자자가 1732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45만2299주다. 어제보다 139만2775주 감소했다.

컴투스홀딩스, 미투온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플레이위드, 와이제이엠게임즈, 웹젠, 액션스퀘어, 스코넥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31만6741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전일대비 증가폭은 약 141%다. 기관이 4만4674주를 던지며 3월 들어 최대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만1089주, 2만358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액션스퀘어는 2.04%(60원) 하락한 2885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3년 들어 최저다.

웹젠 거래량도 10만4654주로 3월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가 각각 1만3542주, 1만2040주, 18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5771주를 싹쓸이했다. 웹젠은 1.42%(25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738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602억6900만원이 감소한 2445억원이다.

엔씨소프트가 500억6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311억5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212억4400만원), 크래프톤(287억76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84%(1400원) 하락,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3618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외국인이 6만867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월 최대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174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3만7837주, 3만1012주씩을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0.11%(50원)로 6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34%가량 감소한 48만1312주다. 개인이 9만908주를 싹쓸이, 6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5997주, 1만1699주를 순매도했다. 3월 2일부터 6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3212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