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대금 폭증…대형주 부진, 총 시총 758억원 감소

대외적 악재들이 고개를 숙이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게임주식도 올랐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지만 와이제이엠게임즈(+8.14%)와 넵튠(+5.06%) 등이 급등했다.

액션스퀘어는 하락 행진과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장중 2295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또 갈아치운 것.
주가는 -1.50%(35원)로 9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올 들어 최장기간 하락이다. 종가는 2305원이다.

거래량은 43만6284주로 전거래일대비 90%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4만2602주를 싹쓸이,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2571주와 2만31주를 팔았다. 6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8.14%(92원) 상승, 지난 5월 10일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1222원이며 거래량은 733만5547주로 2023년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7만607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만7976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9만3248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799주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 원유니버스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솔루션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신작 이슈를 던진 컴투스홀딩스는 -1.41%(650원)로 5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4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2만4748주로 전거래일대비 4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5400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5주며 개인은 5442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주를 매집했다.

컴투스홀딩스는 6월 정식 출시 예정인 역대급 야심작 '제노니아' 서비스 정책을 위한 이용자 페이지 '지원(G-ONE)'을 오픈했다. 또 제노니아의 이용자 밀착형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제우스, 인게임 GM 등이다. 여기에 크리에이터Z 운영을 알리며 참가자를 6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제노니아는 지금까지 7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모바일 RPG를 활용해 컴투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제노니아를 만들고 있는 컴투스는 1.47%(1000원) 하락, 전거래일 상승폭(+100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6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6만5609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1% 감소했다. 개인이 1만658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만436주, 5627주, 517주다.

6월 7일 수요일, 코스피는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이다. 개인이 2950억원, 외국인이 42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34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24개가 우상향했고 442개가 하락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0.44포인트(1.20%) 상승, 6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지수는 880.72다. 개인이 22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9억원과 593억원어치를 샀다. 716개가 상승했다. 프로텍, 유니슨, 바이옵트로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752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05%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이 18개로 전거래일(11개)보다 7개가 많았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가 -2.16%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스코넥, 위메이드맥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등은 -1%대로 마감했다.

이외 8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미만이다.

위메이드는 -2.06%(950원)로 6월 1일 시작한 하락 랠리를 4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4만5100원이며 거래량은 40만4743주로 전거래일대비 8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4만452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30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1174주, 3661주를 매입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전거래일 찔끔(+0.16%) 반등했던 엔씨소프트는 다시 우하향했다. 1.56%(5000원) 하락한 31만5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올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거래량은 19만6715주다. 전거래일대비 92%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8만1325주를 싹쓸이했다. 홀로 매수 우위며, 10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5860주, 2만5082주를 팔아치우며, 8거래일째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83주다.

상승 종목은 10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8.14%)와 넵튠(5.06%)이 급등한 가운데 플레이위드가 +2.20%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1.10%)를 포함한 네오위즈(+0.94%), 펄어비스(+0.80%), 한빛소프트, 웹젠,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등은 +1% 내오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1.10%(21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3600원이며 거래량은 9만7008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4585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9215주, 1만4760주, 610주다. 기관 매수는 지난 5월 22일 이후 10거래일만이다.

네오위즈는 0.94%(45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8450원이며 거래량은 17만2774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18주와 2만1914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2만6856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776주다.

펄어비스는 +0.80%(400원)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5만5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6693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8% 증가했다. 외국인이 5만828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8767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6만5076주를 쓸어 담았다. 5월 3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63만1030주다. 전거래일(약 385만주)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무려 13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5000% 넘게 폭증한 와이제이엠게임즈를 비롯해 넵튠 물량이 폭증했고 플레이위드, 크래프톤, 썸에이지, 카카오게임즈, NHN, 스코넥, 위메이드맥스,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이다.

카카오게임즈 물량은 34만6505주다. 지난 5월 8일(약 34만주) 이후 한 달여 만에 30만주 대를 기록했다. 개인이 3만7183주를 던지며 팔자를 주도했고 기타 투자자가 1126줄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021주, 5288주를 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0.25%(100원) 하락한 3만9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7월 출시 예정인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초대형 옥외 광고를 강남과 광화문 등에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NHN 거래량은 4만7081주로 전거래일대비 76%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6044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355주, 179주, 2510주다. NHN은 0.75%(2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6400원이다.

플레이위드 물량은 7만5987주다. 전거래일(약 3만9000주)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개인이 3만131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2.20%(150원) 오르며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98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904억4900만원이다. 6월 5일보다 663억900만원이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627억59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188억1400만원), 펄어비스(170억6900만원), 카카오게임즈(138억9000만원), 스코넥(116억400만원), 위메이드(184억92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38조1779억원이다.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758억원이 줄었다.

대형주 부진 탓이다.

크래프톤(+1.10%), 네오위즈(+0.94%), 펄어비스(+0.80%)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2.06%), 엔씨소프트(-1.56%), 컴투스(-1.47%)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0.25%), 넥슨게임즈(-0.25%), NHN(-0.75%), 넷마블(-0.88%)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0.88%(5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80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7% 증가했다. 개인이 2005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815주, 121주, 69주다.

넥슨게임즈는 0.25%(50원) 하락, 전거래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2만3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7136주다. 전거래일대비 42%가량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3221주, 446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6908주와 775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