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신저가 행진… 대형주 부진, 총 시가총액 35조원대로 추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식은 예외다.

신저가 행진은 여전했고 맏형들의 부진으로 전체 시가총액은 35조원대로 추락했다.

전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6개 가운데 5개도 또 바닥을 찍었다.

넵튠(7500원), 카카오게임즈(3만2700원), 엔씨(28만6500원), 미투온(3180원), 모비릭스(9480원), 위메이드플레이(9500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2% 넘게 하락, 28만6500원까지 밀렸다. 종가는 상승 반전, 0.51%(1500원) 오른 29만50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4536주로 전일대비 35%가량 증가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67주와 729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932주, 기타 투자자는 2726주를 매입했다.

미투온도 장중 3180원까지 밀리며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대비 1.23%(40원) 상승, 7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280원이다. 거래량은 10만3257주로 전일대비 37%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4004주를, 기타 투자자가 4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3884주, 기관이 160주를 순매수했다.

모비릭스는 장 초반 3% 넘게 하락한 948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0.51%(50원) 상승한 9740원이다. 거래량은 1만2832주로 전일대비 약 30% 줄었다. 기관이 1997주를 매집,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73주와 324주를 팔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90%(290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9710원이며 장중 9500원으로 어제 기록한 신저가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만5347주로 전일대비 82%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7044주를 담으며 홀로 사자(BUY)에 나섰다. 개인은 1만16905주, 기관은 13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기대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쇼케이스에도 불구하고 우하향했다. -2.09%(7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2850원이며 장중에는 3만2700원까지 추락,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81만4428주로 전일대비 약 97% 늘었다. 개인이 7만7373주를 패대기쳤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452주, 4만1417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6504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전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멀티 플랫폼 MMO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 대표가 참석해 각각 게임 주요 특징과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쇼케이스를 전후해 아레스의 캐릭터명과 서버 선점 이벤트에 나섰다.

넵튠은 장중 9% 넘게 하락하며 7500원까지 추락했다.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종가는 -4.34%(360원)로 6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7940원으로 8000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9만8304주 전일대비 약 60% 늘었다. 외국인, 기관, 개인이 각각 4504주, 436주, 860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가 5800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전일 폭락(-9.32%)했던 컴투스는 나름의 호재성 이슈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2.73%(17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한 것. 종가는 6만6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2041주로 어제(약 39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8560주, 889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만7387주, 기타 투자자는 63주를 샀다.

컴투스는 전일 PICO 에 출시한 VR(가상현실) 게임 '다크 스워드'가 하루 만에 유료 앱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6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14.26포인트(0.56%) 상승한 2564.28이다. 617개가 우상향했고 261개가 하락했다. 금호전기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기관이 203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90억원과 68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은 6.45포인트(0.75%) 뛴 868.2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과 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856개가 우상향했다. 코드네이처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645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06%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상승 종목은 8개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투온이 +1.23%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액토즈소프트,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엔씨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더블유게임즈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였다.

23개는 우하향했다.

넵튠이 -4.34%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위메이드맥스가 -4.07%로 뒤를 이었다.

아이톡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플레이,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위메이드 등은 -2%~-3%대로 마감했다.

이외 14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위메이드는 -3.82%(1550원)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9050원으로 4만원선을 내줬다. 4만원 미만의 종가는 지난 2월 2일(3만9150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거래량은 67만4211주로 6월 들어 지난 16일(약 72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개인이 10만4727주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8만9409주, 1만5096주, 222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50만3179주다. 어제(약 1341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스코넥, 컴투스홀딩스, 바른손이앤에이, 아이톡시, 컴투스,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넵튠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 거래량은 6만6124주로 전일(약 16만주)대비 58% 넘게 감소했다. 기관이 1만1091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6주, 5635주를 사들였다. 컴투스홀딩스는 -1.31%(50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7700원이다. 2023년 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1월 2일(3만7700원)과 같았다.

컴투스홀딩스의 야심작 '제노니아'의 매출 순위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10위로 또 우하향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전 14위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7만7073주로 어제(약 19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기관이 1만8531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1153주, 7098주, 280주다. 데브시스터즈는 0.23%(100원) 상승한 4만3550원으로 마감했다. 6월 22일(+0.20%) 이후 6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총 거래대금은 1693억5600만원이다. 6월 들어 지난 5일(1241억4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305억5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게임즈(268억6800만원), 위메이드(267억1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 펄어비스, 네오위즈, 넥슨게임즈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10%(200원) 하락,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9만4800원이며 거래량은 5만2783주로 전일대비 35%가량 줄었다. 기관이 8738주, 기타 투자자가 48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953주를 매집, 매수행진을 16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 매수량은 5267주다.

펄어비스는 -0.38%(200원)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5만26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3013주다. 전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86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만2988주, 7377주, 499주다.

네오위즈도 -1.38%(55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9300원이다. 거래량은 26만9965주로 어제(약 54만주)보다 절반 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822주, 1만217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4만592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66주를 샀다.

넥슨게임즈는 1.74%(400원) 내린 2만2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81만902주로 전일대비 약 1% 감소했다. 기관이 16만6175주를 던지며 2거래일 연속 10만주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는 1만490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만6462주, 3만4615주를 사들였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2226억원 줄어든 35조8074억원이다. 36조원을 내줬다.

대형주들이 또 부진했다.

엔씨소프트(+0.51%)만이 우상향했다.

크래프톤(-0.10%), 넷마블(-0.20%), 펄어비스(-0.38%), NHN(-0.40%), 네오위즈(-1.38%), 카카오게임즈(-2.09%), 컴투스(-2.73%), 위메이드(-3.82%) 등은 하락 마감했다.

넷마블은 0.20%(100원) 하락, 8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만91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9173주로 전일대비 35%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1만5207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6월 1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