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폭등 등 대형주 우상향, 전체 시가총액 단숨에 33조원 회복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우상향했지만 코스닥은 하락했다.

코스닥이 약세였지만 게임주식은 폭등했다.

전일과 정반대로 32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오름폭도 컸다.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넷마블 등이 10% 넘게 올랐다.

14개 종목은 +5% ~+7%대의 초강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 스코넥, NHN, 컴투스, 엠게임, 컴투스홀딩스, 넵튠,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위메이드, 바른손이앤에이, 한빛소프트 등이다.

빅이슈를 몰아친 넷마블이 +10.17%(4550원)로 2023년 단일 거래일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4만93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6154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약 37% 늘었다. 기관이 6만7751주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만1217주, 1만665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23주다.

넷마블은 전일 출시한 '신의 탑:새로운 세계'가 국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도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 출시일을 공개했다. 8월 9일(수)이다. 이 작품은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실시간 대규고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크래프톤도 반등했다. +2.52%(4200원)로 8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난 것. 종가는 17만7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9950주로 전일대비 약 46%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630주를, 기타 투자자가 1359주를 팔았다. 8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펼쳤던 기관은 1만1987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매수량은 2주다.

크래프톤은 '디펜스 더비' 사전예약에 100만명 이상일 몰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라이징윙스가 개발 중인 실시간 디펜스 전략 모바일 게임이다. 8월 3일(목)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론칭 예정이다.

NHN도 +7.22%(1700원)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2만5250원이며 거래량은 6만5170주다. 어제(약 12만5000주) 대비 48% 감소했다. 개인이 1만735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7주, 1만149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도 +6.80%(340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5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2538주다. 전일대비 32%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만1235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2만8335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492주와 408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는 5.67%(1950원) 오른 3만6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7월 20일(+0.52%) 찔끔 반등 이후 5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38만2806주로 전일대비 38%가량 줄었다. 개인이 8만7201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7만2382주, 기관은 10만407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43주다.

7월 27일 목요일, 코스피가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로 마감했다. 개인이 505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6억원과 43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36개가 우상향했다. 신풍제약, LS네트웍스, LS전선아시아, 우신시스템, 신풍제약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177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16.84포인트(1.87%) 내린 883.79다. 개인이 4226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8억원과 2704억원어치를 샀다. 하락 종목이 291개에 그쳤고 1251개가 우상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5.56%다.

지난 2월 16일(+7.19%) 이래 가장 높은 상승이다.

전 종목이 상승했다.

넵튠이 +6.07%(400원)로 반등, 최근 신저가 행진도 일단락했다. 종가는 6990원이며 거래량은 13만2005주로 전일대비 17%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4151주, 기관이 376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4176주, 기타 투자자가 35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넵튠은 2023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303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배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5200만원이다. 2016년 12월 코스닥 입성 이래 최초로 흑자다.

조이시티도 2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934.18% 넘게 증가한 67억67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7억800만원으로 3162.65% 늘었다. 매출은 339억6700만원으로 14.7% 줄었다.

조이시티는 10.24%(295원) 상승, 최근 11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175원이다. 개인이 7만7684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07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5991주, 2만2100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445만3041주다. 7월 들어 최대치다.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올랐다.

반면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바른손이앤에이, 한빛소프트, 미투온, 모비릭스, 더블유게임즈,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등은 50% 이상 감소했다.

썸에이지 물량은 612만6276주다. 2023년 들어 지난 6월 8일(약 1485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3만769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13만7344주를, 기관이 579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는 231주를 순매도했다. 썸에이지는 +16.52%(57원)로 올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402원이다.

드래곤플라이는 15.56%(70원) 상승,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520원이며 거래량은 178만519주다.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7만348주를 싹쓸이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개인은 16만616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913주와 271주를 팔았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8만1929주다. 전일(약 30만6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7150주를 순매도했다. 7월 14일부터 10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7099주, 기관이 5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액션스퀘어는 +1.67%(35원)로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탈출했다. 종가는 2125원이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스팀을 통해 슈팅게임 '앤빌 1.0'의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전체 거래대금은 1936억8200만원이다. 어제보다 660억3700만원이 줄었다.

엔씨소프트가 473억61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펄어비스(232억1300만원), 카카오게임즈(227억7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넷마블(163억6000만원), 컴투스(101억100만원), 위메이드(139억2700만원), 크래프톤(186억76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4.22%(1만1000원)로 6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27만15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5697주다. 전일대비 22%가량 줄었다. 개인이 3만133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팔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5392주, 1만5920주를 쌍끌이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2주다.

펄어비스도 반등했다. +1.85%(1000원) 상승, 4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난 것. 종가는 5만5200원이며 거래량은 41만7921주다. 전일대비 8%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5만840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77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 매수량은 각각 4만5771주와 1만2711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74%(1100원)로 5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550원이며 거래량은 75만4002주다. 전일대비 약 23%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6085주, 1만6966주를 매입했다. 개인은 8만9554주를, 기타 투자자가 349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총 시가총액은 33조2214억원이다. 하루 새 1조3944억원이 늘었다.

맏형들이 강세를 보였다.

넷마블(+10.17%), NHN(+7.22%), 컴투스(+6.80%), 위메이드(+5.67%) 등이 5% 넘게 올랐다.

엔씨소프트(+4.22%), 카카오게임즈(+3.74%), 네오위즈(+3.28%), 크래프톤(+2.52%) 등은 +2% ~+4%대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1.85%)와 넥슨게임즈(+0.91%)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는 0.91%(180원) 오른 2만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6만8826주로 전일대비 45%가량 줄었다. 개인이 4만1100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타 투자자가 1만6281주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56주, 1만5263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