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7% 넘게 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카카오게임즈가 급등 중이다.

7월 31일(월) 현재(오후 1시 35분 기준), 카카오게임즈가 7% 넘게 오른 3만2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4만9000주로 전거래일대비 43%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팔자에 앞장서고 있으며 외국인이 4만2000주, 기관이 1000주, 기타 투자자가 300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 첫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초반 흥행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작품은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멀티 플랫폼 MMORPG다.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지난 7월 25일(화) 출시했다.

사전예약자 200만명 돌파,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인기 차트 1위 등극 등 흥행 기운을 내뿜었다. 하지만 출시 직후 매출 순위는 이전 흥행 대작만큼 빠르지 않았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지만 7월 29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등극했다.

리니지W,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을 추월하며 하반기 신작 가운데 최단기간 톱3 안착이다.

론칭 프리미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아레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상반기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에 이어 하반기에도 흥행작을 배출한 것이다. 

잇단 신규 매출원 확보 등으로 인해 최근 부진했던 주가가 화끈하게 반등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