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 날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티저 영상 공개

9월 두 번째 주말, 국내외에서는 글로벌 인기 게임에 기반한 대회가 빗발쳤다.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결선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대륙별 본선 등이다.

이중 배틀그라운드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은 한국에서 펼쳐지며 뜨거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총 500석의 객석이 대회 기간인(9월 15일~17일) 모두 매진, 대흥행을 예고했다.

4년 만에 한국에서 펼쳐진 대회는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한국 대표팀이 국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9월 18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에서 개최국인 대한민국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PN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의 PNC 2023은 지난 PNC 2019 이후 4년 만이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전 세계 16개 지역의 팀이 출전해 3일간 매일 6매치씩, 총 18개의 매치를 통해 세계 최강의 명예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PNC 2023'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경기 최초로 설원 맵인 ‘비켄디’이 도입됐다.

새롭게 단장한 ‘비켄디’와 ‘미라마’에 각각 등장하는 ‘블리자드 존’과 ‘모래 폭풍’이 적용돼 경기에 새로운 변수를 창출하는 한편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명관 코치가 이끈 대한민국 대표팀은 ‘서울(seoul)’ 조기열 선수, ‘이노닉스(Inonix)’ 나희주 선수, ‘로키(Loki)’ 박정영 선수, ‘헤븐(Heaven)’ 김태성 선수가 분전한 끝에 18개 매치에서 총 172 포인트를 쌓아 올리며 다른 팀들을 제치고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1일차와 2일차에 각각 치킨을 1회씩 달성하며 1위에 올랐고, 3일차 2매치에서 네 선수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무려 20킬 치킨을 달성하며 선두의 입지를 다진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서울’ 조기열 선수는 18개 매치를 통해 34킬, 누적 7,208 대미지를 기록하며 대회 전체의 MVP에 선정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영국은 140 포인트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PNC 2022의 준우승 팀인 베트남은 138 포인트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PNC 2023의 총 상금은 기본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4억원)이다. 27일까지 판매되는 PNC 2023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참가팀들에게 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될 예정이다.

18일 현재 총상금의 규모는 약 71만 달러(한화 약 9억5000만원)를 넘어섰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수령할 상금은 23만6천 달러(약 3억1500만 원)를 돌파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PNC 2023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배틀그라운드 열 번째 신규 맵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배틀그라운드 삼뚝맨 캐릭터와 함께 ‘영광의 도시(THE CITY OF GLORY)’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기대감을 높였다.

크래프톤은 신규 맵 출시에 앞서 상세 내용을 공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pubgesports.co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