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넘버1+신의탑: 새로운 세계 앱스토어 7위

넥슨은 올해 '신시장 개척'과 '플랫폼 확장'에 초점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PC 온라인과 콘솔 및 멀티 플랫폼 게임을 출시하고 담금질에 나서고 있는 것.

실제로 2023년 넥슨이 지금까지 출시했고 론칭 예정인 대다수 게임이 PC 및 콘솔용이다.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메이드 인 넥슨' '퍼블리싱 넥슨' 신작을 찾기 쉽지 않았던 이유다.

신작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에도 넥슨이 모바일 게임에서 웃고 있다.

기존 흥행작들의 역주행 때문이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 톱10에서는 절대 강자를 말이 아깝지 않다.

FC 온라인M, FC모바일 등 축구 게임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 아카이브가 심심치 않은 질주를 펼쳤다.

10월에는 '메이플스토리M'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까지 가세했다.

10월 20일 '메이플스토리M'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까지 치솟았다.

이 작품은 넥슨의 간판 MMORPG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 2016년 10월 13일 출시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2017년 6월 론칭)보다 약 8개월 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자리한 작품 중 최고령이다.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주효했다.

전일 넥슨은 신규 기사단장을 추가하고 기념 이벤트에 나섰다. 또 출시 7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앱스토어 매출 9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이 작품은 한국 최고 인기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에 기반했다. 지난 2022년 3월 24일 론칭됐다.

역시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넥슨은 전일 신규 정예 던전 '뒤틀린 은신처'를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에도 나섰다.

넷마블도 신규 효자 덕에 웃었다.

우선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앱스토어 넘버 1위를 재탈환했고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7위에 자리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한국 최장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후예로 지난 9월 6일 론칭됐다. 장르는 방치형 RPG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제외한 인기 차트와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오르며 광풍을 일으켰고 현재도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19일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신규 영웅 세일럼과 새로운 지역(풍요의 시장) 등을 추가했다.

'신의탑:새로운 세계'는 인기 웹툰 '신의 탑'에 기초해 제작된 RPG다.

역시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10월 18일(수), 최강 전력의 캐릭터 '우렉 마지노' 등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나섰다. 오리지널 스토리 이벤트와 복귀 이용자 프로모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