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2월 최저 …엔씨·넷마블↑, 총 시가총액 소폭 증가

새벽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도 화창했다.

2월 7일 수요일, 코스피가 33.38포인트(1.30%) 오른 2609.58이다. 2월 5일 내준 26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조1289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0억원, 6261억원어치를 샀다. 하락 종목이 241개로 급감했다. 상승 종목은 645개다. 고려제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89포인트(0.61%) 뛴 811.92다. 기관이 10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0억원, 5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15개가 우상향, 810개가 우하향했다. 이중 우진엔텍, 씨씨에스, 협진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게임주식도 약세를 지속했다.

신작과 실적 발표 등 각종 이슈가 쏟아졌지만 우하향했다.

총 거래량과 대금은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반면 약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소폭 늘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93%로 전일(-1.25%)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넵튠이 +5.06%로 급등했다. 드래곤플라이(+3.25%), 엔씨소프트(+2.16%) 등은 2% 넘게 올랐다.

더블유게임즈(+1.17%), 넷마블(+0.99%), 아이톡시(+0.47%), 썸에이지(+0.25%), 크래프톤(+0.24%)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넵튠은 +5.06%로 2월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종가는 6850원이며 거래량은 11만796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2월 들어 처음으로 1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개인이 2만368주, 기관이 22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597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넵튠은 이날 2023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이 21억50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이 997억원으로 2022년 대비 238% 이상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95억원이다.

넷마블도 정규장 마감 이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이 2조50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697억원과 3133억원이다. 적자폭이 줄었다.

넷마블은 +0.99%(600원)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6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410주다. 전일대비 15% 줄었다. 기관이 3만8897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7255주, 2만11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529주다.

하락 종목은 22개다.

액션스퀘어가 -6.94%로 이날 게임주 가운데 최대 낙폭을 보였다.

한빛소프트(-2.08%), 네오위즈(-2.08%), 조이시티(-2.50%), 위메이드맥스(-3.36%), 컴투스홀딩스(-3.71%), 위메이드(-4.70%), 룽투코리아(-5.97%) 등은 2% 넘게 내렸다.

이외 14개 종목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액션스퀘어는 -6.94%(143원)로 2024년 들어 가장 크게 내렸다. 종가는 1917억원으로 어제 회복했던 2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116만139주다. 전일(약 61만주)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7만7011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개인은 7만81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87주, 5808주를 순매도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하이브IM과 자사가 개발 중인 '던전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던전스토커즈는 배틀로얄이 가미된 던전 크롤러다. 지난해 12월과 2월 현재 스팀을 통해 플레이 버전을 공개하며 기대작으로 부각했다.

위메이드는 -4.70%(235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7600원이며 거래량은 49만59주다. 어제(약 22만39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5200주, 1만170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2만6333주, 기타 투자자는 1만573주를 매입했다.

이날 위메이드는 스포츠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얼티밋 쇼다운' 공식 명칭과 함께 BI를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2023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60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늘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126억원과 2096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웹젠도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1963억원, 영업이익 499억원, 당기순이익 576억원이다.

웹젠은 1.03%(180원)로 4거래일째 상승 없이 보합과 3거래일 하락했다. 종가는 1만7240원이며 거래량은 10만8915주다. 전일대비 약 43% 줄었다. 외국인이 1만878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팔자(SELL)이며 1월 31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6627주, 1만2141주, 21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2.08%(5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만5850원이며 거래량은 14만6859주로 전일대비 10%가량 줄었다. 개인이 2만239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은 1만8315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864주, 60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108만3343주가 적은 552만4788주다. 2월 들어 최저치다.

넥슨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비릭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미투온,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28만30주로 어제(약 7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59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이 304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만363주를 싹쓸이했다. 넥슨게임즈는 0.34%(50원)로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4460원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37%(3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816원이다. 거래량은 7만3243주로 전일(약 26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2만5205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맥스 거래량은 13만1556주로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3주, 54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395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주를 매집했다. 위메이드맥스는 -3.36%(39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121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078억5200만원이다. 2월 최저치다.

위메이드가 237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209억92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크래프톤(144억1400만원)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16%(45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21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9만9007주로 전일대비 14% 줄었다. 개인이 2만8360주를 던졌다. 1월 2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2만7697주, 외국인은 996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33주다.

총 시가총액은 33조1360억원이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어제보다 415억원이 많았다.

빅3가 우상향했다.

엔씨소프트(+2.16%), 넷마블(+0.99%), 크래프톤(+0.24%) 등이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4.70%로 급락했고 네오위즈가 -2.08%로 2% 넘게 내렸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을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0.15%), 컴투스(-0.33%), 넥슨게임즈(-0.34%), NHN(-0.58%)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0.15%(50원)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3만29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235주다. 기관이 1만4475주, 기타 투자자가 34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1274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이 3545주를 매입했다.

컴투스는 0.33%(150원) 내린 4만5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6648주로 전일대비 약 18%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330주, 70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7596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 매집량은 44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