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대금 2월 들어 최저…맏형 부진, 총 시가총액 소폭 감소

게임주식이 국내 증시와 다르게 움직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것.

화끈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거래가 극도로 부진했다. 여기에 무더기 하락이 연출됐다.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가총액도 소폭 감소했다.

2월 19일(월) 코스피가 31.50포인트(1.19%)로 2거래째 우상향했다. 지수는 2680.26이다. 개인이 1조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4억원, 44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621개가 올랐다. 지역난방공사, 제주은행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263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0.87포인트(0.10%) 뛴 857.47로 마감했다. 기관이 118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5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07개가 우하향했고 851개가 상승했다. 이중 사피엔반도체, 케어랩스, 케이피에스, 나노엔텍, 유진테크놀로지, 키네마스터, 에스유홀딩스, 디딤이앤에프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이 -0.13%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플러스를 일단락했다.

22개가 우하향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가 -3.72%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나머지 21개 종목은 -1% 안팎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데브시스터즈가 +5.88%로 최대 오름폭을 나타냈고 아이톡시가 +4.00%로 뒤를 이었다.

한빛소프트(+2.74%), nhn(+1.95%), 썸에이지(+1.00%) 등은 1%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4개(조이시티, 모비릭스, 스코넥)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은 +1.95%(550원)로 전거래일 급등(+6.03%)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87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9271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거래일대비 25%가량 줄었다. 기타 투자자가 4만3234주, 기관이 1만581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4만788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5933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95만3298주다. 2월 16일(금)보다 61만8502주가 적었다. 2월 들어 최저치다.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 거래량은 19만2127주로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6만65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6696주, 3만7768주씩을 슬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047주다. 데브시스터즈는 +5.88%(2350원)로 2월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종가는 4만2300원이다.

한빛소프트는 물량은 58만1743주로 전거래일(약 18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이 5만2448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이 5만2446주를, 기타 투자자가 2를 순매도했다. 한빛소프트는 2.74%(85원) 상승한 3185원으로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 거래량은 7만6941주로 전거래일(약 1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650주, 기타 투자자가 50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389주, 1769주를 담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더블유게임즈는 -0.11%(50원)로 최근 2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705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890억9000만원이다. 2024년 들어 처음으로 1000억원 미만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대금이 131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130억9900만원), 엔씨소프트(116억7300만원) 등이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1.35%(7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25만6865주다. 전거래일대비 31%가량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95주, 165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321주, 30주다.

크래프톤은 1.05%(2500원) 하락한 23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약세다. 거래량은 5만5590주로 2024년 들어 지난 1월 12일(약 4만20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만2696주를 싹쓸이했다. 2월 6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8990주, 3600주, 106주다.

엔씨소프트는 보합을 마감했다. 거래량이 5만483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1% 줄었다. 올 들어 최저치다. 외국인이 2만25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220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09주, 1만2369주를 매입했다.

총 시가총액은 35조2895억원이다. 2월 16일(금)보다 1761억원이 적었다.

맏형들은 부진했다.

NHN(+1.95%)만이 우상향했고 나머지 대형주는 우하향했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더블유게임즈(-0.11%), 넥슨게임즈(-0.14%), 넷마블(-0.15%), 카카오게임즈(-0.20%), 네오위즈(-0.82%), 크래프톤(-1.05%), 위메이드(-1.35%), 컴투스(-1.56%) 등이 1% 내외의 하락을 나타낸 것.

넥슨게임즈는 -0.14%(20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41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1687주다. 전거래일대비 43%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9만7845주를 싹쓸이하며 매수 행진을 3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2235주, 4만551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3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100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0.15%(100원) 하락한 6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월 13일(-1.11%) 이후 4거래일만에 약세다. 거래량은 8만8593주로 9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4377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SELL)이며 2월 6일부터 8거래일째 순매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273주, 1만1004주, 100주다.

카카오게임즈는 -0.20%(50원)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452주다. 전거래일대비 8%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만1188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기타 투자자가 999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105주, 8082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0.82%(200원) 하락한 2만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4만2167주로 전거래일대비 44%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1290주를 쓸어 담았다. 2월 6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타 투자자는 56주를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7주, 9229주를 순매도했다.

펄어비스는 -1.27%(4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4950원이며 거래량은 11만3833주다. 전거래일대비 20%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03주, 2139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233주, 기타 투자자는 3709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1.56%(750원)로 전거래일 오름폭(+1.58%)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4만7450원이며 거래량은 3만3207주다. 전거래일대비 22% 늘었다. 개인이 1만2811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94주, 3917주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