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하락, 총 시가 총액 34조 붕괴…신작 이슈 만발, 카겜·컴투스 소폭 상승

전일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게임주식도 우하향했다.

위메이드(-7.93%), 위메이드맥스(-5.36%), 위메이드플레이(-4.19%) 등 위메이드 3형제가 급락했다. 액토즈소프트는 3% 넘게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7.93%(6000원) 하락한 6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3월 19일 회복했던 7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226만704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16% 증가했다. 외국인이 21만1473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기관은 16만546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만3332주, 1만2677주다.

위메이드맥스는 -5.36%(760원)로 전일 찔끔 반등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3410원이며 거래량은 23만3581주다. 전일대비 25%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8535주, 기타 투자자가 624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만4739주를 매입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42주를 담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4.19%(520원)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만1890원이며 거래량은 8만2374주다. 전일대비 18%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9주, 21주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511주, 543주를 팔았다.

기대작 이슈가 쏟아졌다.

컴투스(+1.48%), 카카오게임즈(+0.43%), 넷마블(-0.51%) 등이 신작 이슈를 쏟아냈다. 주가는 희비가 교차했다.

컴투스는 판타지 모바일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두 번째 OST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또 비행 슈팅 모바일게임 '전투기 키우기:스트라이커즈 1945'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컴투스는 0.48%(2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1600원이며 거래량은 3만7539주다. 외국인이 2576주를 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99주, 977주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 등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쉬 액션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0.43%(100원)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2만32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2808주다. 전일대비 약 33% 줄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53주와 5936주를 팔았다. 외국인이 8123주를 매집,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66주다.

넷마블은 야심작 이슈를 몰아쳤다.

우선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일을 공개했다. 4월 24일(수)이다. 또 액션 RPG '아스달 연대기: 어라이즈' 사전 예약자가 이틀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0.51%(300원) 하락, 전일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5만8700원이며 거래량은 5만4040주다. 전일대비 약 23% 감소했다. 기관이 1만83주를, 기타 투자자가 20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88주와 650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는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이다. 개인이 5310억원, 기관이 163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66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88개가 우상향했고 384개가 우하향했다. 신풍제약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0.31포인트(0.03%) 후퇴한 903.98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원과 6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832개다. 대동기어, 엠젠솔루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01개는 하락했다. 해성티피씨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21%다.

18개가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가 +5.94%로 가장 크게 올랐다. 아이톡시가 +4.98%로 뒤를 이었다.

이외 16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데브시스터즈가 +5.94%(26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4만6350원이며 거래량은 27만6437주다. 전일대비 362%가량 늘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3만7217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3만353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551주, 2313주를 매입했다.

아이톡시는 +4.98%(87원)로 2거래일 연속 초강세를 보였다. 종가는 1835원이며 거래량은 81만4458주다. 전일대비 약 14% 감소했다. 개인이 12만7803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이 10만461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만3193주를 순매도했다.

하락 종목은 14개다.

위메이드 3형제가 4% 넘게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는 -3.30%로 전일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나머지 10개 종목은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60만7968주다. 어제보다 126만604주가 줄었다.

웹젠,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늘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등이 50% 이상 늘었다.

웹젠 거래량은 1만8316주다. 2024년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주, 60주를 팔았다. 개인은 371주를 사들였다. 웹젠은 0.13%(20원) 오른 1만5880원으로 장을 마쳤다.

드래곤플라이 물량은 62만9825주로 전일(약 16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5228주)인 매수에, 개인(-5228주)이 매도했다. 드래곤플라이는 -1.64%(9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39주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17만862주다. 전일대비 약 98% 늘었다. 외국인이 1781주를 샀다. 홀로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69주, 111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액션스퀘어는 +1.89%(32원)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443억원이 적은 2325억80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1595억9200만원으로 전체 대금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크래프톤(151억4400만원), 데브시스터즈(129억8100만원), 엔씨소프트(118억4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1.87%(45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3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4084주다. 전일대비 20%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2863주를 샀다.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617주, 7969주, 277주다.

엔씨소프트는 -0.16%(300원)로 전일 오름폭(+0.16%)를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9만1400원이며 거래량은 6만1718주다. 3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만1640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365주를 팔았고 개인은 1만690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1315주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235억원이 감소한 33조9982억원이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데브시스터즈가 +5.94%로 급등했다. 넥슨게임즈(+1.25%), 펄어비스(+0.68%), 컴투스(+0.48%), 카카오게임즈(+0.43%), NHN(+0.20%), 웹젠(+0.13%) 등이 우상향했다.

위메이드는 -7.93%로 급락했다.

엔씨소프트(-0.16%), 더블유게임즈(-0.35%), 넷마블(-0.51%), 네오위즈(-0.90%), 크래프톤(-1.87%) 등은 우하향했다.

펄어비스는 0.68%(2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965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415주다. 전일대비 약 4% 늘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9686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210주를 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57주, 1만7839주를 순매도했다.

네오위즈는 0.90%(200원) 하락한 2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만4312주로 3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2만76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3860주, 6509주, 400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