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겨울방학 시즌은 게임업계 최고 성수기다. 게임사들은 방학 특수를 겨냥해 라이브 게임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또 이용자가 몰리는 시점을 노린 신작의 테스트와 공개서비스 준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사들이 또 다른 이들을 챙기기에 나섰다. 연말연시 소외된 이들을 돕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행사를 펼친 것.  1년간 모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일부 게임사는 임직원이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월22일 액토즈소프트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급식후원금’을 전달하고, 약 1600여명의 어르신들께 후원금으로 마련한 특별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 사회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준비된 것으로,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본부 배성곤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이 날 점심 식사 준비부터 배식, 자리 안내, 식기 세척 등 나눔 급식소가 원활히 운영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본부 배성곤 부사장은 “단순한 후원금 지원을 넘어 직원들과 함께 직접 몸을 움직여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라면서, “직원들이 즐겁게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노인문제 해결과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설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노인전문 사회복지기관으로, 서울시 어르신들에게 나눔 급식과 문화 복지사업, 사회적 일자리 창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도  나눔행사를 가졌다.

12월23일 게임빌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동명아동복지센터에 ‘제 3기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게임빌은 서울 관악구 소재의 동명아동복지센터(원장 김광빈)를 방문,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 2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장학금’은 2012년부터 시작, 이번에 3기를 맞았다. 장학금은 전체 임직원이 동참해 사내 자판기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다.

게임빌은 자판기 모금 외에도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무엇보다 동명아동복지센터와 11년째 교류하면서 ‘사랑의 만두 빚기’, ‘장학금 지원’ 등을 전개하며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컴투스은 역시 모바일 특성화 고교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2014 우수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이번 장학금은 ‘모바일 프로그래밍’ ‘모바일 로봇’ ‘모바일 게임개발’ 등 다양한 각 전문 교과 부문에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특성화 고교 1, 2학년 학생 10명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김택신 교장은 “컴투스의 꾸준한 후원이 많은 학생들의 학업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학업에 열중해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